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 수능 당일 점심지원 무산에 관한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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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869회 작성일 19-11-22 17:24본문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
수능 당일 점심지원 무산에 관한 5분 발언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 이영란 의원은 22일 제23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수능 당일 점심지원 무산에 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영란 의원은 지난 5월 임시회에서 시정 질의를 통해 수능 당일 점심을 지원하자는 제안을 했고, 이에 순천시의 관련 예산 지원 등 실행 약속을 받았다고 밝히며,
수능 당일 점심지원은 전체 수험생에게 급식 제공이 가능해 교육적 측면에서 보편적 복지를 구현하는 의미도 있어 순천시, 순천시의회, 순천시 교육지원청이 학모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지원청에서 수능일을 코앞에 둔 10월 28일 수능시험고사장 학교장 회의를 열어 급식실 인원초과 문제와 조리원 근무 조건 등의 이유를 들어 급식 실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이 의원은 급식실 인원초과 문제는 고사장 배정에서 기존의 효천고를 배제하지 않았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았을 사항이며, 조리원 근로기준법 위반 문제는 수능 일은 재량 휴무일이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당초 고등학교 학교장들과 학부모들의 건의를 토대로 정책 제안을 했고 실시하기로 결정한 사항인데, 6개월이라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 와서 난색을 표명하며 내년부터 실시하자는 결정은 일방적인 행정 편의주의 발상이고 업무태만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한 핑계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수능 당일 점심지원 무산에 대해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내년 시행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확인하고 싶어서라며 올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의 철저한 업무 확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