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독립출판' 축제, 순천아트북페어 ‘자란다’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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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1,018회 작성일 19-11-03 22:47본문
전국 '독립출판' 축제, 순천아트북페어 ‘자란다’ 성황리에 마무리
- 전국의 독립출판물 제작자 50팀이 참여한 전남 최초 독립출판축제 -
지난 10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개최된, 전국 독립출판축제 제2회 순천아트북페어 <자란다>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순천시청년센터에서 열린 이번 북페어는 창작자와 독자가 만나 직접 교류·판매하는 소규모 독립출판 마켓과 기획전시, 초청강연 및 공연으로 진행됐다.
에디시옹 장몰랭 이하규 대표의 ‘나만의 특별한 독립출판물 시작하기’강연을 들은 시민들은 강연이 끝나고도 많은 질문을 하며 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광주의‘러브앤프리’와 함께 진행한 독립출판물 문장전도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북페어에 참여한 관람객은 “순천에서 각종 행사와 마켓이 있었지만 이렇게 독특한 볼거리가 많은 행사는 처음이다”며“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직접 이야기 하며 볼 수 있고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여수에서 찾아 온 한 관람객은“인근 지역에서 이런 북페어와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북페어에 방문한 시민들은 창작자가 직접 만든 책과 아트상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작가에게 사인도 받거나 사진도 함께 찍는 등 북페어를 충분히 즐기는 풍경이였다.
북페어는 순천의 독립서점 ‘책방 심다’에서 고용노동부와 순천시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고, 독립출판 기획 프로그램인 <독립출판씨앗학교>을 8월부터 2달간 운영하면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20권의 독립출판물이 출간되었다. 이 책들 중에 일부는 완판 되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