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도사초 대단하네! 나눔의 날 행사통해 수익금 전액 기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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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911회 작성일 23-12-20 11:05본문
순천도사초 대단하네! 나눔의 날 행사통해 수익금 전액 기부 ‘훈훈’
- 3년째 나눔의 날, 친환경 미래 가치 실현
- 학생 학부모 참여 등 지역 특산물도 판매
순천의 한 초등학교가 매년 나눔의 날을 통해 수익금 기부는 물론 지역 농특산품 판매까지 이어져 교육의 실천이라는 가치를 실현에 앞장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순천도사초(교장 김명식)에서는 12월 8일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3년째 이어져 내려왔으며 흑두루미관을 비롯한 교내 다양한 장소에서 전교생과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로 나눔 장터, 먹거리 장터, 놀이마당 등으로 나누어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나눔 장터에서는 학생 자치활동 부서와 교내 자율 동아리의 협조로 운영되었으며, 각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가져온 문구류, 인형 및 장난감, 가정용품 판매가 이루어졌다.
학교에서 지급한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필요한 물품을 사면서 버려지는 물건 중에서도 다시 쓸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다.
순천도사초 자율동아리(환경부) 회장을 맡고 있는 5학년 조은채 학생은 “나눔의 날에 참여해 친환경 실천에 도움이 되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나눔으로 더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학부모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소떡소떡, 핫초코, 어묵탕 등을 준비하였으며 일회용품 사용의 최소화를 위해 학생들은 개별 텀블러를 준비하였다.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떡소떡 전시대에서는 대기 줄이 엄청났다.
학부모회에서는 먹거리 장터 외에 행운의 뽑기 놀이마당을 통해 학생들에게 젤리와 과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특산물인 대파와, 꽃화분, 찰현미등을 협찬받아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였으며, 솜씨 좋은 학부모님이 만든 머리핀도 금방 동이 났다.
5학년 학부모인 최순화 씨는 “3년째 나눔의 날에 참여하고 있는데 연말을 맞아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는 학교의 방침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학부모가 동참하여 뿌듯하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식 교장은 “나눔의 날은 우리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과 환경 보전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순천도사초등학교는 이러한 가치를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 : 전남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