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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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795회 작성일 19-08-13 12:49본문
순천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 전시회 개최
- 8월 16알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전시회 -
순천시(시장 허석)는 오는 8월 16일(금) ~ 9월15일(일)까지 한 달간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 범민홀(1층)에서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생태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의 대량 소비사회와 환경을 주제로 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개막식 8월19일 11:00, 범민홀).
작가‘크리스 조던’은 뱃속에 플라스틱 가득 찬 태평양 알바트로스 사진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환경 생태계 폐해를 전 세계에 알렸고, 깊이 있는 예술사진과 독창적 기법의 작품으로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100회가 넘는 전시회를 가진 환경예술 사진작가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이번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 순천전은 환경예술사진 분야의 독보적인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플라스틱 등 환경문제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사진, 영상 작품 63점과 함께 작가의 대표작인 다큐멘터리 ‘알바트로스Albatross’가 상영되며,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순천전은 한국순회전의 일환으로 지난 2월 말 시작된 서울전, 부산전에 이어, 순천만습지 및 순천만국가정원을 갖춘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 특별전을 가짐으로써 이 전시의 취지가 특별히 큰 반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전시 관람과 동시에 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점도 이 전시의 가치를 높이고 있어, 학교, 단체, 자녀동반 가족 등이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해설 오디오가이드, 환경교육, 업사이클링 교육,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생태문화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채승연 순천시 생태환경센터소장은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폐플라스틱 제로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참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적극 추천했다.
▲ 비너스(Venus), 152x261cm, 3panels, 2011 © Chris Jordan
보티첼리의 대표작, <비너스의 탄생>이 10초 마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비닐 봉지 240,000개로 부활하였다. 크리스 조던의 대표작인 <숫자로 본 우리의 자화상 Running the Numbers> 두 번째 시리즈는 대중문화의 뚜렷한 아이콘이 모티브가 되는데, 이 작품에서는 ‘아름다움과 사랑’을 상징하는 비너스가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소비재인 비닐로 탄생한다.
사진 및 자료제공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