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최현아 의원,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 선정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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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535회 작성일 23-07-20 11:39본문
순천시의회 최현아 의원,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 선정 지원 촉구
순천시의회 최현아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 신대리)은 지난 19일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 선정 지원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여 최종 의결됐다.
‘2023년도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에서 지역 중심의 대학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학교당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국립순천대학교가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현아 의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는 지역 대학의 위기로 이어지고, 이는 지방소멸과 국가경쟁력 하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지방대학이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대학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립순천대학교가 전남 유일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지정 대학인 만큼 향후 본지정까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이고 실질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촉구 건의안은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순천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다음은 촉구건의안 전문이다.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 선정 지원 촉구 건의안
2022년도 우리나라 출생률은 0.78명에 불과하며, 유엔인구기금(UNFPA) ‘2022년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에서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조사대상 198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남은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서울을 제외하고 6위 규모로 대한민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나, 한국고용정보원이 정의한 지방소멸위험지수는 81.8%로 전남의 대다수의 시‧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낮은 출생율로 인한 지역 인구구조 변화는 지역 대학에 큰 위기와 어려움으로 이어져, 일례로‘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대학폐교와 관련된 이야기가 대학 관계자들끼리 모이면 긴 한숨과 함께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대학들이 현재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잘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방대학의 어려운 상황은 지방 소멸, 지역사회 위기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신입생 미달 사태가 속출하고 지역 우수 인재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초고령화와 맞물려 지방몰락과 빈부격차 심화와 직접 연결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진흥책이 필요하며, 특히 지방대학도 생존을 위하여 변화의 중심인 동시에 지역 혁신의 중심이라는 소명의식으로 위기에 맞서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 특화 산업에 맞춘 지역 우수인재 지속적 육성과 지역 인재 이탈 방지 대책 수립이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대학 입학자원 부족과 이로 인한 지속적인 지방대학의 존폐 위기 위협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중심의 과감한 대학 혁신이 촉진될 수 있도록 대학교당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달 20일‘2023년도 글로컬대학 30 사업’ 15개 예비지정 대학을 발표하였고,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국립순천대학교가 ‘한계를 넘어선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 육성대학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되어 10월 중 본지정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로컬 대학 30 사업은‘지역인재양성-지역취‧창업-지역정주’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여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선정된 대학은 5년간 교육부 예산만 1000억원 지원받으며, 다른 부처의 산학협력·연구개발 지원금도 적극적으로 끌어오고 기업 투자도 이루어져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10월에 있을 ‘글로컬대학 30 사업 본지정’에 반드시 순천대가 선정되도록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현재 비단 순천대학교 뿐 아니라 모든 대학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대학교 등록금 동결로 대학의 재정은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대학이 일상적 운영도 버거워하면서 연구와 교육에 대한 투자도 멈춰 섰습니다. 첨단기술 산업시대에 나라의 유일한 자원인 인력의 양성을 책임지는 대학의 침체는 지방소멸과 국가경쟁력도 훼손으로 이어질 게 명백합니다.
이에, 우리 순천시의회 의원 일동은 전남 유일의 예비 지정 대학인 국립순천대학교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제에 부합하는‘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본지정 될 수 있도록 총력 지원 할 것을 순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
하나, 전라남도지사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 대학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전남 유일의‘글로컬대학 30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