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도의원, 전남 인구정책 대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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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424회 작성일 23-02-09 14:38본문
신민호 도의원,
전남 인구정책 대전환 촉구
- 청년, 귀농어·귀촌인이 머물러 살기 좋은 정책 펼쳐야
- 인구 감소폭 줄어, 미미하지만 긍정적 시그널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순천6)은 지난 8일 제368회 임시회 인구청년정책관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청년층의 정주여건 개선과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 방안을 촉구했다.
1986년 284만 명에 달했던 전남 인구가 20년 만에 200만 명이 붕괴됐고, 지난해에는 181만 7천여 명까지 떨어졌다.
신 의원은 “전남이 인구절벽에 대한 경고등이 켜지면서 인구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미미하지만, 긍정적인 시그널이 보이고 있다.”며. “귀농어·귀촌인구 수가 2020년 4만 1,474명에서 2021년 4만 6,064명으로 증가하고, 청년인구 감소률과 타 시·도 전출인구도 둔화되는 등 일부 인구정책에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의 저출산, 고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 장려 정책, 전입 정책 등 전남 인구정책에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전남의 1인 가구가 274,108세대(2021년 기준, 총 가구 대비 34.7%)로 전국 대비 4.3%p 높게 나타났고, 주거 점유 형태를 살펴봤을 때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청년이 머물러 살기 좋도록 정주여건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청년 주거지원 정책 추진 시, 청년층이 선호하는 주거 형태와 함께 청년들이 하고 싶은 취미, 자기개발활동, 문화예술 등 여가활동을 반영한 ‘전남형 청년 행복주택 모형’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매년 4만여 명의 귀농어귀촌인이 전남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떠나는 경우도 있다.”며, “귀농어귀촌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귀농어·귀촌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