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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순천 출신 고(故) 이한열 모친 배은심 여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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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973회 작성일 22-01-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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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
순천 출신 고(故) 이한열 모친 배은심 여사 추모
 

- 각계 각층 애도 물결 이어져

순천출신인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가 9일 오전 5시 28분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배은심 여사는 최근 급성 심근경색으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가 전날 다시 쓰러져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별세했다.

고)이한열 열사는 1987년 민주화 운동 중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

이 사건은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이 돼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순천 출신인 배 여사는 아들이 숨진 뒤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가 숨진 열사들의 유가족이 모인 '한울삶'에 가입해 민주화운동을 이어갔다.

'한울삶'은 고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가 만들었다.

배 여사는 지난 2020년 민주화 공로를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기도 했다.

갑작스런 소식에 각계각층에서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 여사와 긴밀한 관계였던 김순 광주전남 추모연대 집행위원장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생전에 민주유공자법이 제정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어머니가 못다 이룬 뜻, 저희가 이어가겠다"고 애도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SNS에 "계룡산 자락에서 우리시대 모두의 어머니셨던 배은심 여사님의 부음을 마주한다. 이른 아침, 산사를 휘감는 겨울바람이 슬픔을 더한다"고 명복을 빌었다.

고인과 함께 민주화운동을 한 문정현 신부는 SNS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졌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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