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왕운중학교, 다울림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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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2,702회 작성일 21-11-03 13:58본문
순천왕운중학교, 다울림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 청소년 열정이 오케스트라 창단
오는 11월 9일(늦은 6시) 순천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순천왕운중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창단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 왕운중 다울림 오케스트라는 48명으로 구성되었고 신 아리랑, 투우사의 노래 등 9가지 테마로 연주되며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No.2 로 창단연주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다울림 오케스트라 단장 김다슬(31)씨는 순천왕운중 음악교사로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음악적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싶었다”라 창단 취지를 밝혔다.
지난해 말. 지원금 신청을 시작으로 악기 구성, 지휘자(엄시영)섭외, 파트별 강사 및 학생 단원 모집을 마치고 올봄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학생단원들은 지친 학업 스트레스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악기를 들고 다니며 연주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8월 여름방학 기간. 음악캠프에서 합주를 통해 서로 호흡하는 공동체 감성 능력을 키워 나갔다. 참여한 학생단원 이도윤(왕운중3년)은 앞으로 예술고등학교 음악과로 진학 예정이며 오케스트라 활동으로 바이올린 연주가 꿈을 확고하게 다져 진로교육의 좋은 사례가 되었다.
다울림 오케스트라 활동은 학생단원의 적성취미 활동과 진로를 발굴할 뿐만 아니라 참여 지휘자와 강사들의 예술활동 무대가 되기도 하며 악기 구성과 음악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지역 예술산업의 활로가 된다. 이처럼 오케스트라 활동이 공동체 예술관련 여러 활동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다고 한다.
순천왕운중은 혁신학교로 공모교장 정종완(55)교장을 비롯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다양한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선도학교다. 이번 연주회는 전남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 그리고 순천시청에서 협력하고 지원한 결과다. 청소년이 꿈을 찾아 연주하고 함께 호흡하는 다울림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와 청소년 교육에 새로운 제시방안이 될 것이다.
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을 부분 제한하며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을 통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한다. 관람은 만 8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전석 무료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