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한 고등학생 선행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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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976회 작성일 20-03-01 21:54본문
순천지역 한 고등학생 선행 귀감
-순천팔마고등학교 원송현 학생
-용돈 모아, 탈북 및 다문화 가정 도와
순천팔마고등학교에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틈틈이 모은 용돈으로 탈북, 다문화 가정에 학생으로서 적지 않은 돈을 기부해 주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순천팔마고등학교에 3학년 원송현 학생이다.
원송현 학생은 1학년 때 60만 원, 2학년 때 40만 원이라는 용돈을 모아 사회 약자계층인 탈북한 가정과 다문화 가정에게 각종 물품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기부는 "경자년 소원 만두 빚기"라는 행사를 통해 진행하였으며 10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진 행사로 한 가정에게 오뚜기 라면 5세트, 로션, 샴푸, 린스, 바디워시, 물티슈, 과자 선물세트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탈북가정을 대상으로 한 기부는 한우 사골곰탕 10팩씩 4분 및 신발, 수면 양말 5개 세트, 겨울 조끼·귤 4박스, 휴지 4세트, 칫솔 치약, 떡국, 단감 4세트, 한우 소고기를 준비하여 직접 방문하여 전달 및 말동무를 하였다.
원송현 학생은 “기부를 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여러 가지로 겹쳐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 당시 도와준 사람들이 있어 그 사람들처럼 제가 다른 사람을 돕고 조금이라도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덜 힘들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적은 금액이라도 조금씩 모아서 누군가를 향해 봉사활동 및 기부를 꾸준히 할 것이다.”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