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마을 화해조정 자원봉사단 맞춤형 비폭력대화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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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1,031회 작성일 20-02-06 15:05본문
순천교육지원청,
마을 화해조정 자원봉사단 맞춤형 비폭력대화 연수 실시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 온 동네가 나섰다!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2월 5일(수)부터 6일(목)까지 마을과 함께 하는 치유와 성장의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을활동 전문가 등 22명을 대상으로 ‘화해조정 자원봉사단을 위한 비폭력대화(NVC1) 연수’를 실시했다.
금번 연수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을 마을 공동체 차원에서 학교와 지역의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며 해결함으로써 ‘아이키움 최적, 함께 하는 순천교육’을 실천하고자 계획하였다.
연수 대상자는 지난해 말 학폭법 개정으로 새로 모집한 화해조정 자원봉사단, 상담 자원봉사자 등 마을 활동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현장의 실제 사례를 통해 갈등해결과 화해조정을 위한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아울러, 연수 후에는 화해조정 자원봉사단 13명에 대한 위촉식도 진행하였다.
작년 한 해 동안 순천교육지원청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정착을 위한 첫 단계로 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와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여 마을의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지역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회복적 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연수를 기획한 담당자는 ‘한 아이를 잘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학교 차원에서 교사 중심의 관계향상 교육 및 관계회복 지원도 중요하지만 마을공동체 차원에서 갈등해결 화해조정을 위한 일련의 활동이 함께 진행될 때 순천의 회복적 생활교육은 비로소 뿌리를 내리고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연수 개설 의도를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마을활동 전문가 김00는 ‘비폭력 대화에 대해서는 알고는 있었지만 이론으로 아는 것과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어서 적용하고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연수가 진행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훈 교육장은 “학교와 마을공동체가 서로 협력하여 회복적 생활교육이 실현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함께 존중과 신뢰, 관계 회복 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천할 때 학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활동 전문가가 순천 아이키움에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 이후 ‘순천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와 협력하여 화해조정 자원봉사자가 2월 한 달 동안 매주 1회 3시간씩 비폭력대화 연습 모임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장소와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