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미술협회, 반세기 넘게 이어온 작품전 52회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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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순천독립신문 댓글 0건 조회 601회 작성일 24-11-04 18:40본문
순천시 미술협회,
반세기 넘긴 작품전 52회째 개최
- 1971년 화신다방 창립전 이후 52회째
- 반세기 지나 순천미술발전 이바지
4일 순천부읍성 남문터광장 기획전시실에서 회원 100여명이 모여서 제52회 순천미술협회 작품전을 개최했다.
순천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작품전에는 서양화·한국화·민화·공예·서예·문인화·수채화등 130여점의 작품이 전시중이다.
순천미협 김용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 덥고 긴 여름과 늦게 찾아온 가을이 벌써 기울고 있습니다. 어느덧 단풍이 앞마당까지 찾아들었습니다. 올해로 52회차 순천미술협회원전을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대단히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순천미술협회가 이처럼 발전하고 오랜시간 지역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원로선생님들의 노고와 중견작가, 신입회원 모두의 단합된 모습과 의지 덕분입니다. 이를 토대로 모든 회원들의 역량이 그만큼 커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라며 공을 전했다.
이어 “각기 장르별 분야마다 전문성을 가지고 소규모의 그룹전이나 단체전 초대전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예술가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미술인이라는 동지애가 절실한 시대입니다.”라면서“어려운 현실과 급변하는 미술사의 흐름앞에서 예술의지로 의연히 대처하고 극복해 나가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필요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순천미술협회 회원정기전은 회원님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 간의 작품활동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작업의지를 북돋우는 의미있는 행사입니다.”라면서“모쪼록 미협전을 계기로 순천미협 회원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정보를 나누고, 안부를 물으며 끈끈한 정을 이어가는 자리가 되어서 더욱 활기차고 따뜻한 미술인의 둥지가 되도록 마음 모아주시기를 당부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사)한국미술협회 순천지부의 다양한 활동에 후원해주신 순천시 노관규 시장님과 관련부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협회전에 출품하신 모든 회원들의 작품 활동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전시는 오는 9일까지 전시 예정이다.
글/사진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