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문화원 원장선출 무효, 총회 다시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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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604회 작성일 20-01-07 17:54본문
순천문화원 원장선출 무효, 총회 다시 열어야!
-순천문화원, 전남도 비영리법인 사무검사 받아
-비대위, 법적 고발하라 요구
순천문화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범시민대책위)에서 국민권익위원에 감사 요구했던 사항들이 전남도의 비영리법인 사무검사과정에서 운영부실이 드러났다.
전남도의 ‘순천문화원’법인 사무검사는 수익사업, 회원 관리, 임원선임, 승소금 관리, 감사보고 등의 분야에서 진행되었다.
수익사업 분야는 회원회비와 동일계좌 관리하여 회계질서를 문란시켰고 각종 지출 증빙자료 구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고 전남도는 2020년 수익사업 활용계획을 수립하여 전남도로부터 승인을 얻은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조치했다.
또한, 원장선임 과정에서 총회원 167명 중 84명이 참석 의결해야 하나 78명으로 정족수가 미달하여 원장선임절차 하자로 무효임을 밝혀냈다. 또한 위임받은 22명은 원장선임 의결권이 없다고 못 받았다. 문화원 총회를 거쳐 재선임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3억여원의 순천시 재산권 소송과정에서 승소한 승소금 또한 법인 기본재산으로 편입해야 하나 이중 1억9천여만 원을 일반운영비로 임의사용했고 지출내용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세입•세출 결산서 상 수입•지출이 불일치함에도 총회에서 ‘이상없음’으로 의결, 감사의 면밀함 검토 없이 형식적으로 작성 보고했다면서 충실한 총회 자료 작성 및 감사보고서를 명확하게 할 것을 권고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전남도는 지속적인 지도 감독 강화와 사무국장의 직무 교육을 추진하며 순천시는 행•재정적 지원과 자립 강화를 위한 지도 감독 강화 계획을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순천문화원의 회계부정 행위와 각종 편법행위에 대하여 개탄하며 분노한다.”라면서“전남도는 관리책임을 방임한 관련 공무원을 문책하고 순천문화원을 법적 고발 조치하라”라고 요구했다.
또한 “순천시도 그동안 방임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라남도와 협의하여 국민의 세금으로 취득한 문화원사 회수와 문화원 운영 해산 조치를 즉시 시행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절차를 어기고 취임한 송혜경 원장과 이 사태가 되기까지 수수방관하고 동조한 현 문화원 이사진은 자격이 없음을 인정하고 즉시 사퇴하라”라고 요구했다.
범시민대책위는 “이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순천문화원의 고발 조치는 물론이고 행정책임이 있는 전남도와 순천시도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순천문화원 정상화를 촉구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범시민대책위)는 7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순천문화원 운영의 심각한 상황을 통보받고 즉각 문화원을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순천문화원 관계자는 “각종 지적 및 권고사항에 대해서는 이사회를 통해 후속 조치들을 이행할 것이며 총회 또한 정관 및 관련 규정에 맞게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남도의 사무검사결과가 단순한 시정 및 권고사항으로만 그쳐 범시민대책위가 직접 고발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순천문화원' 법인 사무검사 조치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