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60억 VR전망대 사업 추진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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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40회 작성일 20-01-16 17:08본문
순천만국가정원 60억 VR전망대 사업 추진 힘들 듯
- 순천시, 전망대→체험관 용도 변경 신청
- 순천시의회, 사업 적절성 논란 기부채납 보류
-허석 시장의 무능력 비판 거세
-순천환경련, ”의회 결정 환영 원점에서 재논의 해야”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에 KEB하나은행에서 기부채납 받고자 했던 60억 규모의 ‘VR전망대 공유재산 취득 변경 계획안’이 순천시의회에서 보류되어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당초 이사업은 KEB하나은행과 호반건설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아 국가정원내에 전망대 설치공사를 2016년까지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순천환경운동연합등 순천시민사회단체로부터 환경문제 및 사업 추진의 적절성 등의 강한 반대로 별다른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순천시는 지난 2017년 07월 11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한 ‘2017년수시분공유재산취득계획안<순천만국가정원전망대기부채납취득>’안을 통해 오천동 459-76 위치에 50억 규모로 관광 휴게시설인 관망탑을 추진했고 의회의 동의까지 구했다.
이후 순천시는 2019년 11월 14일 국가정원내 풍덕동 70번지에 용도를 문화 및 집회 시설(VR 체험관)로 변경하여 수정된 ‘2020년 공유재산 취득 변경 계획안’을 순천시의회에 제출하였다.
KEB하나은행에서 국가정원에 건립하면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순천시로 소유권을 이전하여 관리하고자 공유재산및물품관리법, 순천시공유재산관리조례에 근거하여 순천시의회에 동의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2019년 12월 13일 소관상임위원회인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나안수)에서 기부채납 취득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
보류 결정과 관련하여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A 의원은 “큰 틀에서 국가정원안에 대형 전망대 시설에 필수적으로 필요한지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과 이러한 기부채납이 순천시에 도움이 되는것인지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라면서 보류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인터뷰 - 순천환경운동연합 김옥서 의장
순천환경련, ”의회 결정 환영 원점에서 재논의 해야”
순천환경운동연합 김옥서 의장은 “먼저 KEB하나은행에서 순천시를 위해 공익적인 목적으로 기부채납을 해주려는 뜻은 고맙고 존중받을 일이다. 하지만 기부채납의 물건 및 목적 용도에 대해서는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진짜로 순천시와 순천시민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빠져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 순천시의회의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 순천시는 원점에서 재논의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90억 규모의 행복주택과 60억 규모의 기부채납건이 연이어 순천시의회에서 동의 절차를 구하지 못하자 허석 시장의 무능력과 순천시의 부실행정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