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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주유소~조례마을 2단계 도로 공사재개 예정

순천시, 흙 버리는 곳 늦게 마련되어 공사 지연

2021년까지 공사 완료 되면 백강로 교통 여건 나아질 듯

왕조동 지역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추진되었던 풍전주유소~조례마을 2단계 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단계 사업 구간인 풍전주유소와 대주3차간 도로(길이 560m 폭 25m 4차선)는 95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3년에 착공되어 2016년에 완료되었다. 하지만 인구 밀집 지역인 왕조1동 지역을 연결하는 2단계 공사가 지난 6월에야 토지보상이 완료되었지만, 공사가 시작되지 않고 수개월째 중단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 순천시 도로과 관계자는 “조례마을 쪽 남은 구간은 산지인데 흙이 6만㎥ 발생한다. 돈으로 환산하면 6억 원 정도 된다. 그동안 사토장을 마련하지 못해 지연되었다. 다행히 국가 정원 동쪽 주차장 인근 정원수 공판장 대지가 늦게 사토장으로 결정되었다.”라면서“도로개설은 콘크리트 타설이 아니므로 동계에도 공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2021년에도 잔여 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상반기 중에는 2단계 공사를 마무리 하여 왕조지역 교통량 분산을 통해 신도시 교통 여건이 나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왕조1동에 거주하는 지역민은 “첫 도로 공사가 완료 후 수년이 지나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2차 도로에 대해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공사가 빨리 재개되어 조은프라자에서 순천법원 간 백강로의 교통 여건이 나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3년도부터 추진된 1~2단계 도로 사업은 총예산 150억 원 규모로 1단계 공사에 95억 원이 소요되었고 흙깎기 및 포장 공사인 2단계는 50여 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 풍전주유소~조례마을간 도로 개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