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순천총선 64% 득표 김문수 당선남은 과제 산 넘고 산 - 당선일등공신은 윤석열정권과 손훈모 후보- 순천대의대 및 지역구분구문제는 떠안은 과제- 총선 최대수혜자는 노관규시장, 인요한·천하람 등 우군 얻어- 김문수, 정치자금법 및 각종 피고발건도 한 짐. 10일 선거 결과 김문수(55·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5,172(64.34%)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뒤를 이어 이성수(54·진보당) 후보는 23,890(18.04%)표를 얻었다. 신성식(58·무소속) 후보는 11,721(8.85%)표를 얻었고, 김형석(58·국민의힘) 후보는 11,592(8.75%)를 얻었다. 김문수 후보 당선의 일등 공신은 누구일까? 김문수 당선인은 경선 초기 낮은 지지율로 당선권에 포함되지 않은 후보였으나, 신성식·서갑원 후보가 컷오프되고 손훈모 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손훈모 후보의 이중투표로 경선에서 배제되자 공천되었고, 민주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자들이 자연스레 사라져 버렸지만, 막판 불법정치자금수수의혹 및 핵심 참모의 과거 전력이 드러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윤석열 정권심판론에 민주당의 이름으로 당선의 영예를 가져갔다. 지역 정치권에는 이런 이유로 ‘윤석열 정부’와 당시 ‘손훈모 후보’를 김문수 후보의 일등 공신이라 평가하고 있다. 총선 최대수혜자는 노관규시장(?) 정가에서는 이번 순천 총선 판에서 가장 큰 수혜자는 노관규 시장이라는 평이 나돌고 있다. 김문수 당선인은 초기부터 쓰레기처리문제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날을 세우지 않았으며, 노관규 시장 역시 김문수 당선인에 현안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요청 하겠다는 뜻을 밝히는등 소병철 의원과는 다른 관계가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비례당선자들인 인요한·천하람 당선인 역시 순천 출신이거나 호남 몫으로 배정받은 후보이기도 해 예산 확보 등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자금법 및 각종 피고발건도 한 짐. 하지만, 김문수 당선인은 현재 불법정치자금수수의혹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된 상태라 이것 역시 당선인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 벌써부터 일부 정치권에서는 이문제를 정치 쟁점화 및 ‘보궐’정국으로 끌고 갈 움직임도 보이기도 한다. 순천대의대 및 지역구분구문제는 떠안은 과제 김문수 당선인은 10일 상임위 배치 역시 순천대의대에 도움 되는 보건복지위나 교육위원회를 희망한다고 밝힌 만큼 순천대의대 유치 문제를 가장 우선시했다. 그리고 선거구 분구 문제와 순천시가 추진하는 각종 현안 사업 등에 대해 국비 확보 등 보조를 맞추는 것 역시 김문수 당선인으로서 급한 일이다. 이어, 김문수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지금 당장 끝내라는 국민과 순천시민의 염원이 담긴 것’이라고 하면서 22대 국회 최일선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부정부패, 굴욕외교, 극한무능, 극우이념, 평화파괴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순천대 의대와 병원 유치, 순천-여수-광양 남해안․남중권 100만 도시 기반 마련, 파멸과 공멸의 순천 정치, 상생과 협력의 정치로 바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