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당선인, 시의회 윤리위원회 철회 압력 벌써부터 도 넘은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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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6회 작성일 24-04-12 17:35본문
▲12일 정홍준의원 징계안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는 정병회의장
김문수 당선인
시의회 윤리위원회 철회 압력, 벌써부터 도 넘은 갑질 논란!
- 12일 해단식서 압력 행사, 당선 후 의원들에게 전화로 압력
- 김문수, 의원들에게 정홍준징계안 철회 및 “서명 빼라” 압력
- 시의원, “도 넘은 행위에 불쾌, 결국 소병철과 뭐가 다르나?”
- 일부 당원 사실이라면 중앙당 차원 징계 요구해야!
12일 순천시의회에 정홍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접수되어 윤리특별위원회에 넘겨진 가운데 김문수 당선인이 징계안 철회 압력을 시의원들에게 행사해 파문이 일 전망이다.
12일 오후 김문수 후보 캠프 해단식에서 다수의 시의원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가 민주당이 내부 분열된 모습 보이지 말고 징계안을 철회해달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당선 후 의원들에게까지 개별적으로 전화해서 징계안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이 전화를 받은 다수의 시의원은 “국민의힘 진보당 무소속 등 다수당의 모여있는 지방의회에서 당선인 신분으로 의원들에게 철회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도 넘은 갑질 행위이다.”라면서“선거기간 동안 그렇게 외치고 주장했던 시‧도의원들에게 갑질 하지 않겠다는 말은 무슨 말이냐?”라며 반문했다.
이 사실을 접한 일부 당원 및 “이는 지방의회의 고유 업무를 당선자 신분으로 전화하고 공개적으로 철회 압력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징계가 필요한 사안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의원 출신의 한 당원은 “국회의원조차 원구성등에도 관여를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인데, 16명이나 서명받은 징계회부안을 당선자 신분이 무슨 근거로 압력을 행사하는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문수 캠프 관계자는 “해당 발언은 의원 간 잘 협의해서 하란 말이다.”라고만 말했다.
김문수 당선인과는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