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때늦은 비리폭로 진실은? 정치검찰이 공작정치로 활용하는 ‘검찰캐비닛’ 우려 목소리! > HOT NEWS

소병철 때늦은 비리폭로 진실은?

정치검찰이 공작정치로 활용하는 ‘검찰캐비닛’ 우려 목소리!

- 반대파로 분류된 의원들만 꼭 집어 폭로, 정적 죽이기

- 한춘옥, 부동산투기 및 비상장주식 투기 논란엔 침묵일관

- 정치검찰, 모아둔 사건 파일 ‘정적죽이기’활용

- 재선 성공했다면 26년 지방선거 때 활용될 파일

지난 27일 갑작스러운 소병철 국회의원의 기자회견장에 해묵은 시도의원들의 비리폭로에 대해 연일 지역 정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소병철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강형구시의원‧정병회의장‧서동욱도의장‧김영진시의원‧김미연시의원등에 대해 언론 인용 및 제삼자 화법 등을 통해 이들에 대한 비리성 폭로를 이어갔다.

정병회 의장에 대해서는 3.1절 행사 관련 의전 시비로 인한 정치적 배신 문제, 강형구 의원에 대해서는 컷오프 대상이었다가 다시 살려준 점을 부각하면서 섭섭한 점을 토로했다.

또한, 소병철 의원은 김영진 의원에 대해 언론보도를 인용하여 의원직을 이용하여 커피숍 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웠다는 폭로에 대해 김영진 의원은“언론보도에서는 K의원이라 지칭해 고발을 못했으나, 해당 발언에 대해 소병철 의원에 의해 실명이 거론되어 허위 발언 등에 대해 뿌리 뽑겠다.”라며 고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연 의원의 차명계좌 사용 논란에 대해“이미 소의원에게 해명한 지 오래된 일인데 인제 와서 무슨 폭로냐? 라면서 황당해했다.

서동욱 도의장에 대해서는 도의장선거때 녹취 파일 등 공개하며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소병철 비리폭로가 ‘부패척결’보다는 ‘정적죽이기’에 가까운 전형적인 정치검찰의 정적죽이기에 가까웠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 정치 원로 A씨는 “이미 2년 전이거나 상당히 오래된 일인데 인제 와서 폭로랍시고 발표하는 것이 전형적인 정치검찰이 활용하는 ‘검찰캐비닛’ 말고는 설명되기 힘들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또 다른 지역 정치 원로 B씨는 ”소병철 반대파로 분류된 특정 의원들만 꼭 집어 폭로했다. 부동산 및 비상장주식 투기 논란이 있었던 한춘옥 도의원의 경우는 침묵으로 일관했다.”라면서 ”폭로가 정적 죽이기로 활용되는 것 같아 지역 사회 차원에서 특별한 대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소병철 국회의원 불출마선언 이후에도 ‘부패척결’ 의지를 계속 보여 ‘검찰캐비닛’을 통한 정적 죽이기 행태 의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높아질 전망이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