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예비후보 민주평화당 후보 만들어 놓고 탈당 출마, 과거전력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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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05회 작성일 24-03-08 18:43본문
▲2018년 5월 9일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하고 있는 모습
손훈모 예비후보,
민주평화당 후보 만들어 놓고 탈당 출마 과거전력 재조명
- 2018 손훈모 “정당공천제 민심반영한계” 무소속 입장 지지
- 조충훈 경선 탈락하자, 민주평화당 탈당 시장출마 배신의 아이콘 지적
- 본인 자력으로 선거 치르라던 손훈모, 본인은 조 시장 측 도움받아
- 선거 출마하기위해 지역위원장 임에도 탈당, 사실상 민평당 공중분해
최근 김문수 및 서갑원 후보들이 손훈모 후보에 대한 ‘당정체성’ 지적에 대한 세부적인 정황이 당시 민주평화당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파문이 일 전망이다.
2018 당시 시장선거당시 선거를 진두지휘 해야 할 민주평화당 지역위원장으로서 이창용 후보까지 공천해놓고 본인은 시장 출마를 위해 당을 버리고 탈당 시장선거에 출마했다는 것이 '당정체성'지적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 이다.
민주평화당 당시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2018년 민주평화당 손훈모 지역위원장이던 당시 시장 후보로 이창용 전) 의원이 공천되었다.”라면서“2018년 4월 28일 민주당에서 현) 조충훈 시장을 누르고 허석 시장이 경선에 승리하자 조충훈 시장 측의 표를 얻고자 탈당 시장 선거에 출마했다는 것이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분개했다.
그리고, “이후 분개한 이창용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윤병철‧양효석‧손훈모‧이창용 무소속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 손훈모 후보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이창용 후보는 결과에 반발 허석‧손훈모‧이창용 3인 선거를 치르게 되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역위원장으로서 선거를 총지휘해야 할 지역위원장이 본인의 출마를 위해 공천된 후보가 있음에도 탈당하여 출마해 사실상 민평당이 공중분해 되었다.”라며“당시 경선 과정에서 노 시장이 지원한 허석 측과 대항하여 조 시장 측의 도움을 받기 위해 당까지도 버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2018년 5월 9일 손훈모 무소속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갈등하고 분열된 순천의 정치판을 이제 끝내겠다"라고 선언했다.
최근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손 예비후보는 이날 순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의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길로 순천의 미래를 열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20여 년간 순천의 정치판을 분열시키고 시민들의 갈등을 조장했던 구시대 정치인들이 또 다시 자신들의 입지를 쌓기위한 바둑판을 만들어 놓았다"며 "이제 이들이 만든 갈등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손 예비후보는 '연이은 탈당으로 인해 '철새 정치인'이란 지적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아직 젊어서 좌충우돌 하던 시기가 있었고, 정당 옮긴 것 사실은 사실인만큼 시민의 양해를 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공천하는 정당 공천제도로는 민심 반영에 한계가 있다"며 "정당 내에서 그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나온 것은 꾸짖어 달라.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손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으로 둥지를 옮긴 후 분당 과정에서 민주평화당으로 합류했다. 민주평화당 순천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던 손 예비후보는 탈당과 함께 지난 4일 무소속 순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허석 당시 후보에게 패했다.
최근 서갑원‧김문수 예비후보들이 손훈모 후보에 대해 당정체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자 일부 민주당원들은 “지역위원장으로서 공천된 후보를 돕지는 못할망정, 탈당하여 출마를 하는 것은 공당정치 보다는 개인의 욕심이 앞서는 것으로 진정 배신의 아이콘이다.”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측은 손훈모 후보를 향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찍은 사진을 시민들에게 보내면서 ‘정체성모호,’를 거론하며 민주통합당→국민의당→민주평화당→무소속 등의 탈당과 복당 변천사로 선제공격 하기도 했다.
글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