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최초 반려동물 장례식장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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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76회 작성일 24-01-30 16:09본문
순천시 최초 반려동물 장례식장 문열어
- 허석시절, 황당한 사유로 불허처리
- 최근 법원 승소, 동물화장장 문 열어
순천시 최초의 동물화장장이 문을 열었다.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에 있는 ‘하늘별’ 장례식장이다.
하지만, 시에서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반려견정책과는 상반되게 동물화장장은 신고 과정에서부터 순탄치 않았다.
건축주 임○○ 씨는 지난 21년 5월 31일 별량면 대룡리 1189-1 지에 52㎡ 규모로 납골 시설 등 다른 시설 없이 화장장만 건축 신고하였다.
하지만, 21년 11월경 당시 순천시에서 최초로 민간인 차원에서 추진했던 동물화장시설이 결국 순천시에서 불허 처분했다.
순천시 허가민원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 건축신고서 검토 결과 반경 내에 경축자원화 시설이 있어 수시로 집합하는 장소 사유에 해당하여 불수리 처리되었다.”라면서 불허 사유를 밝혔다.
순천시가 공공기관이 아닌 순천광양축협에서 운영하는 경축자원화 시설을 공중이용집합장소로 확대하여 해석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불복 소송까지 갔던 동물화장장은 법원은 결국 건축주의 손을 들어줬다.
순천지역 반려인들에게는 시외등으로 나가지 않아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