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야시장, 밤바다 아닌 저류지에 잘될까? > HOT NEW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T NEWS

​푸드트럭 야시장, 밤바다 아닌 저류지에 잘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61회 작성일 20-09-08 18:12

본문

▲순천시가 2021년 3월에 개장을 목표중인 <순천만야시장>장소 


​푸드트럭 야시장, 밤바다 아닌 저류지에 잘될까? 

 

- 월 60만 원 관리비, 차량 등 개조비에 3천만 원 이상 부담

- 외식업 종사자 주변 환경 성공요건, B급 야시장 전략 우려!“

- 당분간 시 직영 운영, 주변 잡음 차단

- 오천지구 상권과 갈등도 해결해야


 

코로나 정국에 순천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축제문화행사 등이 취소되는 마당에 유독 순천만 야시장 사업을 강행해 여러 의혹을 낳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7일 시 공고를 통해 동천변 저류지에 푸드트럭 50대의 운영자를 모집 공고했다.

 

주요 목적은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볼거리, 먹거리, 문화공간을 제공하여 머무르는 관광을 통해 순천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사업성 저하 및 측근 개입 의혹 등 부정적인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야시장 푸드트럭 관련하여 지역 외식업 종사자 A 씨는 단순하게 푸드트럭 개조비용과 장소를 제공해준다고 성공의 가능성을 크게 볼수는 없을 것이다.”라면서물론 맛도 중요하지만 먹는 장소도 중요하다. 여수 경우 푸드트럭 있는 것 자체가 야경 볼거리와 분위기가 절반을 차지한다. 현재 푸드트럭이 들어서는 저류지가 그러한 분위기를 연출해줄지 의문이다. 맛의 고장 전남 순천에서 인스턴트 음식등을 관광객들이 좋아할지 부정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식업 종사자 B 씨는 푸드트럭 특성상 야외가 100%인데 4계절 특성상 1년에 제대로 문 열고 장사할 수 있는 날이 며칠이 될지 의문이다. 겨울과 여름, 장마, 황사 등 기후 여건을 고려하면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않을 것이다.”라면서시에서 아무리 정책적으로 홍보하고 추진한다 해도 50대 푸드트럭이 나눠 먹기가 될 수밖에 없다. 차 한 대의 매출의 한계가 있을뿐더러 월 관리비 규모가 60만 원 이상에 인건비 등을 따진다면 모집이 어려울 수 있다. 자칫 공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기존 순천시에서 추진하지 않았던 사업이라 시도해 보는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해 달라!”라고 말했다.

 

사업 초기부터 떠돌던 시장 측근 위탁 운영설 등에 대해서는 추후 푸드트럭 운영자들이 모여 협의체가 구성되면 운영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는 협의체 중심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당분간 시직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예정이며 차량개조 또한 1급 자동차등 구조변경이 가능한 업체에서 개인들이 판달할 문제이다.”라며 측근 개입설을 일축했다.


오천지구 상권과 갈등 우려에 대해서는 "최소한 메뉴등이 겹치지 않고 갈등을 줄이기 위해 추진협의체에 상가협의회장님도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개장될 경우 오천지구 상권과의 나눠먹기등 갈등은 불가피해 보일수도 있다는게 지역 상권 관계자들의 우려이기도 하다.

 

차량구입비 및 개조등 3천만원 이상 소요되고 월 관리비 또한 60만원이상 고정적으로 드는등 사업성 저하우려가 모집자 정원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것으로 보여 향후 시의 대응책이 사업 성공의 중요한 관건으로 보인다.


총예산 규모는 198천여만 원이며 이중 시설비가 85천만 원, 개조비용이 8억원이다.

 

/사진 : 이종철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Total 447
현재페이지 21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