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장 부지, 트리마제•두산•롯데아파트 옆에 ? 손훈모 변호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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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22회 작성일 23-11-24 17:24본문
▲손훈모 변호사가 소각장 부지로 제안한 왕조1동 모습(롯데 두산 트리마제등의 아파트가 보인다.)
▲손훈모 변호사의 인터뷰 녹음 파일쓰레기 소각장 부지, 트리마제•두산•롯데아파트 옆에 ? 손훈모 변호사 제안
- 손훈모, 왕조매립장 쓰레기 처리목적 위해
- 정치권, 허석 시장 때는 잠자코 있더니만!!!
- 순천시, 산단‧주암‧왕조1동 등 선정위 검토 부적절
- 정치권, “무책임•무논리의 끝판왕!” 지적
21일 손훈모 변호사의 소각장을 둘러싼 장소 문제 제기에 이어 23일에는 소각장 부지로 왕조1동 현)매립장 부지등에 건립할 것을 제안해 지역에 또 다른 갈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손훈모 변호사는 ‘전남CBS 시사의창’라디오 인터뷰에서 연향들 공공자원회 시설 추진관련하여 “시장님이 공약으로 산단에 추진한다고 했었다”라면서“10년 전 재임 시절 만든 주암자원순환센터를 개량 확대 해야한다. 왕조동 매립장에 쓰레기를 꺼내서 소각해야 하기 때문에 인근에 설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 세 번째는 지역을 이야기해서 미안합니다마는 왕조동의 거대한 매립장이 있습니다.그 매립장에 50년 동안 쓰레기를 직매립해서 그 침전수가 지하수를 지속적으로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기존에 매립된 쓰레기를 꺼내서 태워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왕조동 매립장 인근에 기존 묻힌 쓰레기도 소화하면서 새로운 쓰레기도 정리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 방법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현) 왕조동 매립장 인근에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 지역 정치권 관계자들은 고민 없는 무논리의 끝판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세웠다.
순천시 관계자는 “후보 지역 259개소에 대하여 법적 배제기준 및 정량적 평가 기준 적용 등 최적 입지 후보 지역을 도출하였고, 제시된 대안 또한 입지선정위원회의 입지선정 과정에서 평가된 지역이다.”라면서“산단 지역의 경우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생활폐기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거점으로 산단 내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고자 전남 동부권 4개 시․군(순천․여수․광양․구례) 광역화 실무협의 추진하였으나 광역화 협의 과정에서 여수시와 광양시는 자체 처리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무산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왕지, 주암지역은 “ 매립장의 포화로 신규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할 부지가 없으며,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평가가 된 지역이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손훈모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 기초의원 출신의 한 중진 인사는 “그동안 서면 주암 등 읍면지역에 설치하기 위해 얼마나 극심한 갈등을 겪었는지 몰라서 그러느냐?”라면서“모든 지역마다 나름대로 선정과 배제된 이유가 있을 텐데 무작정 일부분만의 타당성을 가지고 너무 쉽게 쟁점화 시키는 것은 무책임과 무논리의 끝판왕을 보는 것 같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또 다른 정치권의 한 인사는 “쓰레기 문제는 순천 같은 경우 1~2년의 문제가 아니다. 10년 가까이 지역에 머물렀던 인사가 특히, 지난 허석 시장 때는 공론화위원회 제안 및 선정위원회에서 월등지역으로까지 선정되었을 때는 왜 잠자코 있었냐?”라며“정치적 논쟁도 논리와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라며 지나친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에 경계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