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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한 순천출신 신성식 검사장 “국익 도움되는 새로운길 찾겠다.!” 순천출마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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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71회 작성일 23-12-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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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출신 신성식 검사장

국익 도움되는 새로운길 찾겠다.!” 순천출마설 촉각!

 

- ‘윤석열한동훈대립각 중 사임

- '검찰' 사유화 할 수도 없고, 사유화해서도 안된다.

국익에 도움되는 새로운 길, 새로운 삶을 찾을 것!” 사실상 정치선언

- 소병철 대항마론에 벌써부터 지역정가 촉각

 

순천출신의 신성식(검사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결국 검찰을 떠나게 되었다.

 

신성식 검사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수원지검 검사장 등 22년 간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하게 됐습니다.”라면서 사임 의사를 공식 밝혔다.

 

그리고 나는 이 순간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의 직을 나섭니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내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것입니다.”라는 검사선서를 인용하며 어떻게 보면 순진하고, 고지식한 저는 검사가 된 그 순간부터 이 말을 철칙으로 여겼습니다. 검사로서 봉직하는 동안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떠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하지만 솔직히 회의감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제가 생각하는 '검사'의 정체성이 흔들릴 때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검사는 '검사선서'에 담긴 말 그대로 사건을 조사하고 검사하는 '檢事'(검사할 검)입니다. 오직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고 국민이 주신 기소권을 사용하려고 부단히 스스로를 채찍질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는 칼을 휘두르는 '劍事'(칼 검)가 맞다며 이를 강요했습니다. 심지어 제가 '검찰의 꽃' 이라는 검사장이 됐을 때도 '칼의 검'이 맞다며 반대의 길을 걸으라는 압박과 싸워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검사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영화 속에 권력의 설계자들처럼 '()'을 휘두르려 하지 않고, 용기 있고 따뜻한 검사가 되고자 했습니다.

 

지금 저의 22년을 통틀어 되짚어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사건은 검사로서 가장 화나고 자괴감이 들었던 사건들입니다.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묵묵히 일하는 이천여명의 검사들과 식구들에게 늘 감사합니다. 하지만 칼을 휘둘러야 진짜 검사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그들의 잘못을 반드시 깨닫게 할 겁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검사의 본질을 지켜오는 길을 걸었다면, 앞으로는 변질된 그 가치를 다시 되돌리는 길을 가려고 합니다. 그 길 속에서, 저의 새로운 삶, 국익에 도움되는삶을 찾겠습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정치재개를 암시하기도 했다.

 

1998년 사법연수원을 27기로 수료한 신 검사장은 2001년 울산지검에서 검사 업무를 시작했다. 창원지검 특수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 과학수사담당관, 대검 과학수사1과장, 대검 특별감찰단장, 부산지검 1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거쳐 20208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기용되면서 검사장에 승진했다.

 

한편 그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근무하며 2020718KBS 뉴스 9에서 채널A 기자 취재윤리 위반 사건 관련 보도 중 이정은 기자가 이동재 채널A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배경을 보도하면서 지난 2월 이동재 기자와 한동훈 당시 검사장이 나눈 대화 녹취록이 스모킹 건이 됐다면서 녹취록 내용을 자체 CG와 함께 자막을 사용해서 보도했다. 20231, 검찰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재 기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신성식 검사장과 이승철 KBS 기자를 기소했다.

 

신 연구위원 측은 "발언 내용을 기초해 제3자에게 취재한 소스를 종합해 1, 2, 3차 가공을 거쳐 기사화가 됐기에 발언과 보도간의 인과관계에 대해 판단이 필요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검찰 출신의 소병철 의원의 낮은 지지율에 신성식 검사장이 대항마가 될지 순천지역 출마설에 강하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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