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삭발식 상경 파문확대, 순천시의원 충성파 VS 소신파 멱살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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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413회 작성일 23-10-20 13:44본문
소병철 삭발식 상경 파문확대, 순천시의원 충성파 VS 소신파 멱살잡이
- 상경버스 안에서 삭발식 참여 일방 통보가 사건발단
- 삭발식 들러리에 일부의원 반발, 쌍욕에 난투극 직전까지 험악한 분위기 연출
- 정홍준 빗대어 “시의원 그만두고 소병철 가방모찌나 해라”비난
지난 18일 전남지역 의과대 설립촉구를 하기위해 급 의사일정까지 변경해가며 관용차까지 대절해 가며 용산행을 택했던 시의회 버스에서 쌍욕 및 멱살잡이등 난투극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민주당 순천시의회 의원 15명은 18일 관용버스를 타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에서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할 계획에 ‘급’의사일정까지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의사일정으로 이뤄진것에 대해 순천시 국민의힘•진보당•무소속의원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쌍욕과 멱살잡이 사건의 발단은 상경 도중 순천시의회 정홍준 운영위원장이 갑자기 예정에 없던 일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자 일부 시의원들이 반발하면서 험악한 상황이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홍준 운영위원장이 ‘소병철 의원의 삭발식이 있으니 국회에 들렀다 용산으로 이동하자’고 제안하자 다른 한 위원장이 “의회 회기 기간에 무리하게 시의회 일정까지 변경해 관용차를 타고 가는 것도 부담인데 국회의원 삭발식에 동참하는 게 맞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쌍욕과 막말이 이어지면서 몸싸움이 이어졌다.
게다가 더욱이 공무원도 참석하는 등 시의회 일정으로 움직이는데 굳이 삭발식 퍼포먼스를 들러리를 서야 하냐고 항의까지 하면서 명분없는 일정에 강하게 항의한것이가.
이 같은 항의에 운영위원장은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며 마이크를 집어 던지고 상대방의 멱살을 잡는 등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배지 떼면(의원 그만두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등의 막말이 멱살잡이로 이어지는 등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소식에 순천시 일부 의원과 공무원들은 “지역위원장의 개인적인 퍼포먼스에 일정을 끼워넣는 것은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위원장 눈에 들기 위해 과잉충성하는 것”이다며 적절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순천시의회 한 의원은 “정홍준 운영위원장은 시의원이 아닌 가방모찌나 비서관이나 하지 의원을 왜 할까?”라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