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사업 주민설명회, ‘호루라기‧레이져포인트‧고함’ 단상점거시도 사라진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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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93회 작성일 23-10-30 18:54본문
▲10월 26일 해룡면에서 열린 설명회, 반대측의 단상점거시도 및 고함으로 설명회는 파행으로 끝났다.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사업 주민설명회,
‘호루라기‧레이져포인트‧고함’ 등장에 단상점거시도 사라진 민주주의
- 주민측,“설명이라도 듣게 조용해달라!”
- 반대측,“시장 나와라! 변두리로 옮겨라!” 주장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과정에 대하여 26일과 27일 이틀간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27일 2일간에 걸쳐 공공자원화시설 설명회를 가졌지만 연향들 장소를 반대하는 측의 일방적인 방해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26일 첫날은 관련 용역전문가의 설명이 시작되자마자 고함과 반대를 외치면서 호루라기 까지 동원 행사를 방해했다.
그리고 설명 시작 7분만에 단상점거를 하려는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고 이를 말리는 시공무원‧참여자측의 뒤엉킨 몸싸움이 20여분간 계속되었다.
결국 설명회가 시작된지 한시간만에 행사는 끝났다.
다음날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설명회는 시작부터 고함을 외치고 호루라기를 부르면서 설명회를 고의로 방해했고 중간중간에는 레이져포인트로 단상을 비추는등 위험한 행동까지 서슴치 않았다.
결국 설명회 시작 35분만에 반대측의 퇴장으로 질의응답만 겨우 이뤄졌다.
이 설명회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현장 측정 및 모델링 분석 결과 공공자원화시설 운영 시 인근지역의 대기질, 위생·공중보건, 악취 등에 대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또한 입지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전문연구기관에서 입지 후보지역 선정과정에 대해 그동안의 조사과정과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 관계자는 “두 차례 걸쳐 개최된 주민설명회는 그동안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둘러싼 시민의 오해를 불식시키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면서, “순천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을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