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원, ‘돌봄특구’ 공약 원/신도심 지역 분열•갈등 조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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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원, 신대지역 ‘돌봄특구’ 공약
원/신도심 지역 분열•갈등 조장 논란
-신대지역 젊은 표 의식한 듯
-출산•보육 정책 만인에 평등해야!
-불균형 정책 순천경쟁력 떨어뜨려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예비후보가 발표한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한 ‘돌봄특구’공약이 때아닌 지역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다는 공약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서갑원 예비후보는 신대지구를 전국 최초 ‘돌봄특구’로 지정해 과감한 출산·보육 정책을 적용하고, 24시간 아동병원, 아이맘 놀이터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표적인 ‘출산·보육 특화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즉 “우리나라에는 경제특구로 경제자유구역청이 있고, 관광특구가 전국 13개 시·도에 32개소 운영되고 있으며, 대전 대덕단지가 연구·개발 특구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지만, 출산율 저하와 인구 감소에 대비한 ‘돌봄특구’는 없다”라며 공약 추진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또한 “영·유아가 많은 신대지구에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아동 전문병원을 유치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외에도 공공 난임 및 미숙아 지원센터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통해 출산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환경조성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동 친화 도시를 넘어 국가가 아이의 출산・육아・보육을 책임지는, ‘아이의 마음(Mom)이 행복한 돌봄특별시 순천’을 만들겠다.”라면서 “출산지원금 확대, 다자녀가구에 대한 양육비·교육비 절감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으로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줄임으로써 일과 육아의 양립이 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서갑원 예비후보의 특정 지역을 위한 공약을 두고 원도심의 한 학부모는“24시간 아동병원 및 아이맘 놀이터 순천시가 필요한 것이다. 이미 신도심 지역은 병원들 인프라가 원도심 지역보다 잘 갖춰져 있다,”라면서“아무리 영유아가 신대지역에 많다 하더라도 특정 지역을 특구 운운하며 지역 격차를 이용한 또 다른 분열 정책이다.”라고 말했다.
원도심 지역구 시의원을 지낸 한 인사는 “출산•보육•육아 정책은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인 복지 정책에 특정 지역을 유리하게 하는 편중적인 정책은 지역 간의 불균형을 신화 시킬 뿐만 아니라 오히려 순천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꼴이다.”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