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갑 시의원,대법원 300만원 확정 의원직 상실 - 대법원 상고기각 2심 300만원 유지 - 보궐실시여부 정치권 논의해야- 사퇴서 안낸 최병배 시의원 윤리위회부해야 지난 2023년 9월 26일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영갑의원이 대법원에서 상고기각 판결을 받아 2심과 같은 벌금 300만원이 유지되어 의원직 상실되었다. 사건은 2023. 4. 5. 실시된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 관련하여 후보자 A를 위하여, ① 순천시의원인 유영갑의원이 선거사무원들에게 숙소 4곳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이익을 제공하고, 당원들에게 숙소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고, ② 피고인 2~11이 숙소를 무상으로 사용하여 이익을 제공받고, ③ 피고인 2, 3이 선거인에게 쌀 등을 무상으로 배포하여 A를 당선되게 할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물품을 제공하였다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안이다. 소송경과· 1심에서는 ‣ 유영갑 피고인 1 ⇒ 일부 숙소 제공 부분 무죄, 나머지 유죄[벌금 200만 원] ‣ 피고인 2 ⇒ 숙소 무상이용 부분 및 일부 쌀 배포 부분 무죄, 나머지 유죄[벌금 150만 원] ‣ 피고인 3 ⇒ 숙소 무상이용 부분 무죄, 나머지 유죄[벌금 300만 원] ‣ 피고인 4~11 ⇒ 무죄 · 항소심에서는 ‣ 유영갑 피고인 ⇒ 일부 숙소 제공 및 일부 숙소 제공 의사표시 부분 무죄, 나머지 유죄[벌금 300만 원] ‣ 피고인 2 ⇒ 쌍방 항소기각‣ 피고인 3 ⇒ 전부 유죄[벌금 350만 원] ‣ 피고인 4~11 ⇒ 검사 항소기각하여 무죄를 받았다. 유영갑 의원이 나머지 피고인들에게 숙소를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가 이번 소송의 쟁점이었으나 대법원에서는 상고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려 항소심 벌금 300만원을 확정했고 의원직이 상실되었다.유영갑의원은 7,8,9대 순천시의회 의원을 지낸 3선의원으로 8대 후반기 행정자치위원장, 현)순천시 농민회 지방자치위원장, 전)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 연맹한우대책위원장, 전)순천시 축산농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바 있다.이번 의원직 상실과 관련하여 보궐선거 실시 여부에 대해 지역정치권에서는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병배의원이 아직 사퇴서가 접수되지 않아 윤리위회부 여부도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