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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호수국가정원도시’ 추진, 롤모델은 순천시

- 1일 육동한 춘천시장 순천찾아 협력방안논의

-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위한 정원포럼 1.0’ 개최

- 노관규, “모든 노하우 공유하겠다.!” 화답

강원도 춘천시가(시장:육동한-민주당) 허영 국회의원과 함께 정원도시를 선언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춘천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최하고 한국정원협회가 주관하는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원포럼 1.0'이 5일 오후 춘천 KT&G상상마당에서 개최되었다.

포럼은 정원 조성과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체적 실천 방안 등 2가지 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이번 포럼은 정원도시 춘천을 위한 춘천호수국가정원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고 그간의 추진사항과 성과를 분석, 향후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는

▲정원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원소재실용화센터의 중요성과 역할(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진흥실장)

▲지방정원부터 국가정원까지,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윤영조 강원대학교 생태조경디자인학과 교수)의 내용으로 발표됐다.

토론회에서는 허영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김종근 이사((사)한국정원협회), 김창규 국장(강원도 산림환경국), 이호배 국장(춘천시 문화환경국), 임연진 실장(국립수목원 정원정책연구실), 홍태식 부회장((사)한국정원협회)이 참여했다.

이어 허영 의원과 포럼 참가자가 토론자로 나서 중도동 일대에 추진되는 정원소재실용화센터를 통한 정원산업 확대 방안과 지방자치단체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허영 의원은 3일 "정원 포럼은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은 물론 정원과 관련한 문화와 산업을 지속해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과 논의의 장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원도시로 발전을 위한 좋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춘천호수국가정원의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정원문화와 정원산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정원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좋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해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레고랜드 인근에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의암호와 연계한 호수정원도시를 추진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지난 3월 27일 개막전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서 순천의 미래에 대해 “대도시 흉내내지 않고 순천의 경험을 다른 도시로 공유하여 지방도시 표준모델로 제시한다.”라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 순천시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노 시장은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 전체를 생태도시, 정원도시로 만들었다”라며 “언제든지 먼저 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겠다. 이제는 순천으로 올라오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