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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들여 단장한 순천시의회 홈페이지, 의원들 얼굴로 정문 도배

-첫화면 의원들 얼굴로만 2/3 채워져 정보접근성 떨어져

- 최근 의안 및 조례 등 중요한 의정 정보는 하단 메뉴로 밀려나

- 영상 및 회의록 등 링크 깨지는 등 부실 검수 의혹

5천만원을 들여 새단장한 순천시의회 홈페이지가 공공기관 홈페이지로서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시의회는 5천2백여만 원을 들여 지난해에 발주여 지난 2월 17일에 완성되었다.

하지만,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가장 중요한 정보접근성 보다는 의원 활동 갤러리에 전체 메인페이지 2/3를 차지하는 등 공공페이지로서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지적이다.

가장 중요한 의안접수(발의) 현황 및 의회의 공지등 제일 하단으로 밀려나는 등 과도하게 의원들 갤러리 중심으로 개편되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개편되기 전 홈페이지보다 공공정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각종 의안 등이 공지될 때 역시 본문에 내용이 적시되지 않고 파일이 첨부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해당 파일을 열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볼수 있어 웹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영상검색과 함께하는 회의록 연관검색은 링크가 깨지고 전직 의원들의 얼굴 또한 게시되지 않는 등 근본적인 부실 검수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순천시의회 관계자는 “계속 오류 등은 수정 중이고 전체적으로 논의를 통해 손볼 곳은 보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