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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에 가려 무용지물 된 5억짜리 도로안전 시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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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35회 작성일 23-03-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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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에 가려 무용지물 된 5억짜리 도로안전 시설물

 

- 긴급안내시설 멀리서도 잘 보여야, 육교에 가려 무용지물

- 현장 여건 무시한 부실 설계, 시뮬레이션도 안 해봤나?

- 허석 시장 때 세운 예산 늦게 발주

 

순천시가 지난해 5억의 예산을 들인 조례지하차도 진입차단장치 설치 사업이 현장 여건을 꼼꼼히 살피지 못 한 채 진행되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순천시는 조례지하차도 안에 각종 화재 등 위험 요소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하여 차량 등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지하차도 진입차단장치 설치공사를 허석 시장 때 5억여 원의 예산을 세워 지난해 발주 3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진입 차단시설이 육교 뒤편인 지하차도 내리막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어 긴급 시 진입금지 안내문이 육교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직접 확인해본 결과, 지하차도 100~150미터 진입 구간에도 차단 안내시설이 보이지 않다가 육교에 다다라서여 차단시설 안내판이 보여 대처 하기에는 늦은 상황이 되버린다.

 

일부 커텐방식의 안내문이 내려오긴 하나 차량속도등을 감안할 때 육교에 가린 차단장치는 제기능을 하기 힘들어 보였다.

 

게다가 위급한 경우 지하차도 옆 우회전하여 진입시설을 회피할 타이밍도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육교가 차단시설의 안내문을 가리게되어 5억짜리 중요한 안전시설물이 무용지물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에 대해 순천시 도로과 관계자는 현장 방문후 대비책을 세우겠다.”라고 말했다.

 

지하시설물의 위험시설에 대비하기 위헤 5억원이나 되는 많은 예산을 세웠지만 결국 바로 앞의 육교도 확인하지 못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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