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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구 넘보는 김회재, 천하람 강하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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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01회 작성일 23-01-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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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구 넘보는 김회재, 천하람 강하게 반발

 

- 천하람, 순천 희생하여 광양여수 국회의원 선출 상황 용납 불가

- 김회재, 순천 넣으면 여수 지역구 유지 주장

- 순천 지역구 소병철은 뭐하나?

 

 

지난 12일 여수 김회재 의원은 지역구 의원 수 축소를 우려 여수와 순천을 합쳐 의석수를 3개로 만든다면 기존 지역구 수를 유지할 수 있다.”라는 주장을 펼쳐 지역 정가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지난 12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여수와 순천을 합해 갑··병 지역구로 만들면 선거구 수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여수시 () 지역구 인구수는 127천 명으로 지난 21대 총선 인구 하한선인 139천 명보다 적어 선거구 통합 가능성이 제기된 데 자구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여수 갑·,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등 4개인 지역 선거구 수가 여수·순천 갑··병과 광양·곡성·구례 등 4개로 유지되어 국회의원 수 4명으로 변함이 없게 된다.

 

하지만, 지난 총선 당시 5만 명의 해룡면의 인구가 인근 광양으로 붙게 되어 순천시민 5만 명은 인근 광양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등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자 당시 모든 정치권은 순천의 단일 선거구를 유지 등 원상회복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16일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원칙에 따라 순천 갑, 을 형태의 온전한 분구를 이뤄야 하고, 원칙적인 형태의 분구를 저해하는 김회재 의원의 주장은 본인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꼼수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하며 김회재 의원의 주장에 명시적인 반대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김회재 의원이 생각하는 게리맨더링에 시민이 과연 고려요소이기는 할지 회의적이라면서, “과거의 경험에 비춰보면 현역 의원들의 이해득실, 더불어민주당의 이해득실만 잔뜩 고려되고, 정작 순천과 여수 시민들의 의사는 뒷전으로 밀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 2020년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순천은 이미 악질적인 게리맨더링을 경험했고, 그 결과 5만이 넘는 인구를 가진 순천의 핵심지역인 해룡면이 그 희생자가 된 바 있다. 천하람 위원장은 이에 대해 순천시민들이 제대로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또다시 광양이나 여수 국회의원을 뽑아야 하는 상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김회재 의원의 주장은 정치개혁 노력에 역행하는 이기적인 꼼수라는 점에서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다면서, “전남 동부권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자는 개혁적 주장이 아니라, 본인의 이익에 따라 여수와 순천을 묶어 다시금 제멋대로 3개로 자르자는 게리맨더링에는 결단코 동의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하람 당협위원장은 순천의 온전한 분구를 위해서는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얼마든지 협력할 용의가 있다라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순천의 온전한 분구 문제에서는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재 순천지역구 통합 주장 배경은?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순천고 출신의 김회재의원이 본인의 근거지인 율촌등의 지역구가 순천에 편입되면 정치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있어서 순천편입 주장을 들고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총선 당시 광양출신 서동용 의원의 경우 순천고 출신을 강하게 어필하여 지역 반발을 최소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막상 지역구 의원인 소병철 의원은 현재까지 주변 김회재의원의 주장에 별다른 반박 및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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