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받는 한춘옥도의원, 전라남도 윤리특별위원으로 선임 논란 > HOT NEWS

경찰 수사받는 한춘옥도의원,

전라남도 윤리특별위원으로 선임 논란

-순천경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혐의 광범위 수사 중

-윤리위 참여 부적절, 도의회 윤리위원회 구성 재논의해야

순천시의 각종 공사 계약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로 조사를 받고 있는 한춘옥 도의원이 전라남도 윤리특별위원회에 위원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부적절 논란이 일고 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각 의원들이 징계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 자격의 득실과 징계수위를 결정하는 징계위원회의 역할을 하며, 10인 이내로 구성된다. 

지역 정관계 관계자는 “향후 윤리위 소집시 동료의원으로서 최대한 징계수위를 낮추려는 의도로 보인다.”라며“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라 최종 결과과 나오기전까지 윤리위원회 참여는 부적절해 보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떤 의원보다 도덕성과 청렴성이 중요한 선정 기준일 것이다. 

이에 대해 전남도의회 관계자는 “해당 사실에 대해 전반적인 사실 검토를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본지에서 보도된 <한춘옥 도의원, 수의계약 불법지시 파문 일파만파>로 붉어진 수의계약 논란이 현재 순천경찰서에서 순천시와 한춘옥의원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조사중이며 지난 6월 25일경 한춘옥도의원을 한차례 불러 조사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