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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앞둔정원박람회, 문학관데크길 부실공사 논란

-각관 짜깁기에 부실용접, 재시공해야

-설계에는 가스용접 현장에는 아크용접 부실감리 의혹!

-임기 남은 순천시의회 조사 필요

8개월 앞둔 정원박람회의 사업 구간이기도 한 순천만의 문학관데크길이 부실공사 및 부실감리 논란에 휩싸였다.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는 공사는 갈대 열차와 보행자를 분리해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발주한 문학관데크길 조성공사이다.

문학관 데크길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공사중 일부이기도 하다.

현재 이공사 구간에서 부실공사 논란이 되는 부분은 데크길의 주요부인 기초와 데크를 연결하는 아연도금 각관이 길이가 맞지 않아 짜깁기 시공은 물론, 전체 용접 면이 고르지 못한 부실한 용접 등이다.

그리고 설계도면에는 가스용접으로 되어 있지만, 현장에서는 아크용접으로 시공이 이뤄지고 있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준공 이전에 나타나는 문제점에 관해서는 확인해 볼 것이다.”라면서“전면부 용접 등은 특별히 설계에 나와 있지 않아 강도 등에 관해 확인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아직 순천시의회의 임기가 남은 만큼 의회에 현장방문을 통한 부실공사 여부 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