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더불어민주당원, 성찰∙쇄신의 당사자 '소병철' 지목 지역위원장 사퇴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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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335회 작성일 22-06-03 10:27본문
▲지방선거당시 소병철위원장의 지원유세 모습
순천더불어민주당원,
성찰∙쇄신의 당사자 '소병철' 지목 지역위원장 사퇴 여론
- 선거결과 떠나 비전제시보다는 갈등 유발, 소병철 책임론 등장
- 순천(갑)지역위원회, 쇄신 방안 마련 예정
- 민주당 입장 아닌 순천시민 입장 선거결과 냉철한 분석 필요
- 지역위원장 사퇴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책무 다해야!
2일,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역위원회 쇄신을 밝혔다.
하지만, 순천지역위 내부에서는 이번 6.1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책임당사자로 지목하고 있어 지역위원장 사퇴에 대한 목소리가 당내외 여론의 확대될 분위기다.
이에 대해 지역위원회 한 원로인사는 “애초부터 예견된 결과 아니겠느냐? ”라며“선거는 경쟁이고 승복의 과정이다. 무리한 컷오프와 불복의 빌미는 선거참패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당원은 “상대 후보가 비전과 공약을 발표할 때 지난 10여 년간 되풀이해온 상대방 비방만 이어졌다.”라며“시민들 눈높이에 맞지 않은 선거 전략이었다. 지역위원장으로서 실패한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의원을 지낸 한 인사는 “예산을 다뤄본 공직자와 의회 출신은 하반기에 2800억 원을 확보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을 알 텐데 국회의원과 모든 시도의원이 이미 검토를 마친 것처럼 혹세무민했다.”라며“시민들의 정치 수준을 너무 얕잡게 봤다. 시민들 분위기는 남은과제는 지역위원장이 아닌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순천의 한 시민은 “모든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소병철 의원이 가장 큰 책임 아니겠느냐? 선거의 결과를 떠나 지난 경선의 과정과 절차나 정말로 상식적이 공정했느냐에는 의문이 있다.”라면서“비전 제시보다는 갈등과 네거티브로 몰아가는 지방선거를 보고 민주당에 등 돌렸던 측면도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역위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 순천시민분들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모든 당선자분께 축하 인사드립니다. 더 반성하고 성찰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 이번 선거결과를 되새기고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지역위원회의 쇄신을 위한 방안도 적극 마련하겠습니다. ”라며“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민주 당원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선출된 민주당 도ㆍ시의원들과 함께 새로운 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민주당의 시장 입성의 실패에 대한 책임에 대해 소병철 위원장은 자유스럽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