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권의원, 잠시 정치계 떠난다 > HOT NEW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T NEWS

김병권의원, 잠시 정치계 떠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388회 작성일 22-04-06 16:59

본문

김병권의원, 잠시 정치계 떠난다


- 2002년 지방의회 입성후 541패 전적
- 전국최초 주민참여예산제 발의하기도

 

지난 2002년 만 34세 나이로 순천시의회에 입성한 김병권 시의원이 잠시 정치계를 떠난다고 밝혔다.

 

김병권 의원은 2002년 매곡동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구로 준비하면서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전국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이후 1번의 도의원 입성을 실패하곤 내리 시의회에서 운영위원장, 의장등 4선에 당선된 5선급 4선의원이다.

  

다음은 김병권의원은 입장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순천시의회 김병권 의원입니다.

저는 이번 제8회 지방선거에 불출마 하고자 합니다.

 

2002년 만34세 나이로 순천시의회에 입성하여

어느덧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돌이켜 보면 기쁨과 좌절, 선택과 도전으로 연속된 시간들 이었습니다.

 

전국최초 주민참여예산제도 발의 제정으로

납세자인 주민이 주인되는 직접 민주주의 실현, 참여의 새 시대를 열었습니다,

오늘날 전국의 거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채택하고 있고

정부 또한 국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는 큰 디딤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간 순천시의회 운영위원장, 의장, 4선의 영광도 있었습니다.

 

오직,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묵묵히 걸어 올 수 있었습니다.

 

옛 중국 속담에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말이 생각 납니다.

샘물을 마실때는 늘 샘을 팠던자의 노고를 생각하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늘 힘이 되어 주셨던 시민 여러분의 사랑

가슴깊이 간직 하겠습니다.

 

저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때 전국 방방곡곡 수 많은 유권자를 만나면서

국민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고 마음을 얻는일이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제도권의 정치를 잠시 떠나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 세상을 바라보는 넓이와 깊이도 채워 보려고 합니다.

그 동안 함께 하지 못해 늘 미안했던 가족과 이웃

제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도 나누고 싶습니다

 

정치가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가장 높은 형태의 자비가 되길 희망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꿈이 우리 지역의 미래요, 대한민국의 미래 이기 때문입니다.

시민 여러분! 그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Total 1,588
현재페이지 49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