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주민, 공청회 앞두고 의대공모추진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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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09회 작성일 24-08-09 17:45본문
동부권주민, 공청회 앞두고 의대공모추진 반대 집회
- 의대공모 중단 요구, 갈등만 키웠다 주장
- 의대선정 용역비 10억여원 혈세낭비
- 동부권 의대유치 명분 충분
9일 오후2시 전남동부청사에서 2차 전남의대 의견수렴 공청회를 앞두고 전남동부권의대추진도민연대 공무추진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날 연대 소속 회원 200여명은 동부청사 앞 광장에서 전남도는 도민을 기만하는 전남도 의대 공모 추진을 즉각 중단 할 것을 요구했다.
연대는 “전남동부권 도민들은 수차례의 집회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전남도 의대 공모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리고, 의대 공모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라면서“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는 도민을 기만하는 의대 공모를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도민 혈세로 의대 선정 용역비 약 10억원을 낭비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도의대 공모를 통해 동부권과 서부권간의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다. 그리고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전남도 의대 공모가 허상이라는 것이 낱낱이 밝혀졌음에도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도 의대 공모를 추진하면서 도민간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남동부권은 산단과 인구 밀집지역으로 서부권에 비해 의대가 들어와야할 명분이 충분함은 이미 다양한 언론 등에서 다루고 동부권에 타당성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에서 지난 의대 관련 용역을 추진한 결과는 서부권에 유리하게 작용되는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보여진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오늘 전남동부청사에서 용역사가 진행하는 공청회는 전남도에서 주장하는 전남도 의대 공모에 동부권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아닌 전남도의 일방적 주장을 확정짓는 자리가 될 수가 있다는 것을 동부권 도민들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라면서“의대 유치 문제가 동서 갈등으로 인해 전면 취소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은 동부권 도민으로 인해 상실감을 가져 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남동부권의대추진도민연대는 전남도의 일방적 전남도 의대 공모 추진을 반대하며, 전남동부권 의대 설립을 추진 할 것이다. 전남동부권도민들은 다시한번 전남도에 전남도 의대 공모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마무리했다.
이날 공청회는 2시간 가까이 진행되면서 용역사의 진행과정 설명 및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