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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윤석열후보 사죄하고 사퇴요구!

- 시의원들, 윤석열후보 정치보복 망언 사죄하고 사퇴요구!

지역정치권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순천시청앞에서 순천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은 국민의힘 정치보복 발언관련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순천시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은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의 정치보복 망언을 강력 규탄한다!”라면서“그동안 전두환 옹호, 찬양발언 등 호남의 정신을 왜곡하고 폄훼한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보복을 공개 선언했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가 집권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그리고 호남에 대한 정치보복을 할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문재인 정부 임기내내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으로 사법체계를 사유화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윤석열 후보는 이제 정치보복을 하겠다는 망언으로 국민을 협박하고 분열시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라며“ 문재인 정부를 적폐로 규정부터 해놓고 심판하겠다는 의도는 결국 집권하여 검찰공화국을 만들어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라며 비판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는 스스로 정치보복을 선언함으로서 이번 대선을 국민 분열은 물론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될 참담한 일을 막아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선거로 만들고 말았다. ”라며 “우리는 국민들의 피땀어린 헌신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가 한 명의 오만한 대선후보에 의해 짓밟히는 것을 우리 순천시민들과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의원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정치를 복수와 분열 증오로 역행시키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 윤석열 후보의 문제의 망언을 즉각 철회할것과 정치보복 망언에 대해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코로나19로 힘들어진 민생을 살리고 우리 앞에 닥친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일이다.”라며“우리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과 연대하여 시대를 역행하는 윤석열 후보가 행하는 일체의 정치보복 협박과 공포정치의 시도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다.”라고 마무리 했다.

문제의 발단은 윤석열 후보가 지난 9일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를 언급하며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거기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엔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정치권의 정치보복발언 논란을 일으켰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