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순천시 ‘K디즈니’로 교육발전특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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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05회 작성일 24-07-30 15:59본문
교육부,
순천시 ‘K디즈니’로 교육발전특구로 지정
- 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맞춤형 교육
- 전남교육청과 향후 5년 동안 총 628억원 투자 예정
- ‘글로컬교육’ ‘정주형 지역인재 양성’ 기반 마련
- 지자체와 전남교육감 협약 1유형 선정
교육부는 3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순천시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2차 공모는 지난 6월 29일까지 기획서를 제출한 후 서류 심사 및 대면 심사를 통해 이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교육부로부터 지자체 대응 투자에 따라 매년 최대 30억 특별교부금 지원과 특례를 적용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순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지방 소멸 문제를 지산학 상생으로 대응하는 선도적 지역 성장 모델 제시가 주요했다.
순천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은 향후 5년 동안 총 628억원을 투자하여 생태 및 문화 분야의 지역특화 교육을 통해 정주하는 교육환경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청·대학·산업체 등 지역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믿고 맡기는 보육 환경 조성 △글로컬·디지털 대응 미래 창의 인재 양성 △생태와 문화로 정주하는 교육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K-디즈니 순천' 과 연계하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상, 웹툰, 애니메이션 분야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특성화고와 대학을 연결하는 교육 및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에서 취창업과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지방소멸에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
노관규 시장은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 전라남도 교육청과 함께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육발전특구 선진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되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전라남도 교육감의 교육혁신을 위한 강한 의지와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큰 힘이 되었으며, 지방 소멸 문제를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해 그 의미가 더 깊다.
이번 공모에는 순천, 여수, 담양, 구례, 곡성, 화순, 함평, 영광, 장성, 해남 등 전남 10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고, 완도, 진도, 보성, 장흥, 고흥은 예비 지정됐다.
전남은 지난 1차에서 7개 지역이 선정된 후 이번 2차 공모에서 10곳이 추가로 지정되어 총 17개 지역으로 전국 최다의 성과를 거뒀다.
‘글로컬 으뜸 교육, 활기찬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내세운 3유형에는
▲ 여수의 ‘신에너지·마이스관광산업’
▲ 담양·곡성·구례의 ‘K푸드산업’
▲ 화순·함평·영광·장성의 ‘인재유치 교육특화’
▲ 해남의 ‘행양관광융복합’이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매년 평가를 통해 성과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또 교육감과 기초지자체장이 협약을 맺은 1유형으로는
▲ 순천의 ‘K디즈니’가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의 시범운영 이후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 완도·진도의 ‘해양관광융복합’, ▲ 보성·장흥·고흥의 ‘미래농생명산업’은 예비 지정으로 3차 공모에서 보완사항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컬 박람회의 성공을 통해 전남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었고,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전국 최다 선정되면서 이를 다시 확인했다. 5개 예비 지정 지역도 전남도와 협력해 재공모하고, 전남의 아이들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