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7억 들인 저전성당, 정원보다는 성당 리모델링에 예산 쏟아! > HOT NEWS

▲장애인 경사로 없는 불량 공원 만든 순천시! 

세금 7억 들인 저전성당, 정원보다는 성당 리모델링에 예산 쏟아! 

- 장애인 경사로 없는 불량 공원 만든 순천시!

- 저전성당 주차장 포장에만 1억 5천만 원!

- 시민이 이용 가능한 정원 공간 상대적으로 적어!

- 성당 후문도 예산으로 길 터주고, 관로 정비까지 다 해줘!

순천시가 도시재생 차원에서 역사 정원으로 개방했다던 저전성당 개방정원 사업이 막상 시민 중심보다는 성당 주차장, 우수관로 정비 등 성당 부속시설 리모델링 사업에 상당한 예산이 쓰여 논란이 일 전망이다.

순천시는 7억을 들여 개방정원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지만, 막상 사업내용을 들여다보면 수천㎡에 달하는 주차장 면적에 블록으로 교체공사를 해줬다.

정원사업과 직접 거리가 먼 성당 주차장 포장사업에 1억5천여만 원을 들인 것이다.

그동안 순천시는 순천시 전역에 개방형 자율주차장으로 시민들에게 내주어도 세금감면을 해주어도 포장공사는 해주지 않았다.

사실상 특혜를 넘어 부당지원이라는 지적이다.

그리고 관리사무실 옆에 있는 조그만 쉼터가 있어 일반인들이 접근이 쉬운 공간도 정원 및 담장 허물기로 환경정비를 해주었지만, 이 또한 계단으로만 조성하고 특별한 장애인 경사로도 만들지 않아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접근조차 하게 만들었다.

또한, 저전동 국민주택 쪽 방향으로 미개설된 도로도 신규로 개설해주어 전체적인 사업이 저전성당 리모델링 사업에 과도한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냐는 것이 주변 지역민들의 의혹의 목소리 이다.

전체적으로 정원조성과는 거리가면 토목비용 또한 3억원이나 소요가 되어 이를 반증하고 있다.

전체 예산 7억여억 원 중 막상 정원에 쓰인 돈은 1억5천여만 원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도시재생 특히 역사공원 조성과 거리가 먼 자체 예산으로 감당해야 할 내부 우수관로 등 도시재생 사업과는 거리가 먼 성당 자체 예산으로 해야 할 시설관리비용까지 순천시가 예산으로 떠안은 것이다

이에 대해 순천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저전성당과 MOU를 맺어면서 시민들에게 개방에 초점을 맞춘시설이었다. 중간에 인사발령이 나서 업무를 맡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담당 팀장과 과장은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역민들 A 씨는 “저전성당 맞은 편에 있는 세광교회는 자체 예산으로 주차장 및 쉼터를 조성해 열린 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 환원하고 있다.”라며“종교시설이 지역민과 당연히 함께하여야 하는데 개방해주고 무슨 대가라도 받는 것이냐?”라며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

결국, 순천시가 도시재생 사업을 핑계로 특정 종교시설에만 특혜성 지원을 해준 것이라는 의혹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

▼도시재생과 거리가 먼 내부 주차장 포장을 순천시 예산으로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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