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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후보 비상장주식 5만4천주, 연이은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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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14회 작성일 21-03-2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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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후보 비상장주식 5만4천주, 연이은 투기 의혹

 

- 비상장주식 54천 주, 대부분 의료IT생명바이오 등 첨단산업 집중

- 코로나 진단키트 회사도 2만주 보유!

- 상당한 실력의 외부 조력자 없이는 힘든 투자

- 윤상현 국회의원, 비상장주식으로 178억 원 늘기도 해

 

더불어민주당 순천 1선거구 한춘옥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이어 이번엔 비상장주식을 이용한 주식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정보공개시스템 재산목록을 보면 한춘옥 후보는 본인 소유 상장주식이 22개 회사 29만여 주 16여억 원이며 비상장주식은 20개 회사 54천여 주에 22백여만 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한춘옥 후보가 투기 의혹을 받는 부분은 본인 소유 상장주식 보다는 비상장주식이다.

 

비상장주식이란?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하며 회사정보를 잘 아는 내부 조력자와 전문 거래인 없이는 접근조차 힘들어 상장 후 차익이 수배에서 수십 배 차익을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한춘옥 후보가 소유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은 총 20개 회사의 54,140주로 거의 대부분 의료∙생명∙바이오유전자신약IT영화 등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든 의료 및 첨단 IT업체들에 집중되어 있다.

 

예를 들면 2만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솔젠트란 회사는 분자진단업체로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도 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는 진단키트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일반인이 이런 회사를 접근하여 주식을 보유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 지역의 증권 전문가는 상장주식은 열린 시장이기 때문에 자본과 정보로 매매할 수 있지만, 비상장주식 특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첨단분야의 경우 사실상 서울의 상당한 실력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의 조력 없이는 비상장주식을 매입하기는 힘들다.”라며"사실상 투기 목적 아니겠느냐? 혹시라도 상장되면 수배에서 수십배의 주가 상승은 물론 비상장되더라도 거래는 꾸준하게 성사되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청렴을 내세운 한춘옥 후보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이어 비상장주식 투기 의혹까지 유권자들에게 형성과정에 대해 충분히 납득할 만한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공직자 재산증가, 비상장주식 탓

 

최근 국회의원 등 공직자 재산과정에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경우는 비상장주식이 재산형성과정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신고 명세를 보면 윤상현 의원은 윤 의원은 배우자가 보유한 증권자산 중 비상장주식 변동 신고 등으로 593147만 원에서 2405646만 원으로 가액이 뛰면서 178억 원이 비상장주식으로 인해 재산이 증가한 것이다.

 

다음으로 재산이 많이 증가한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다. 박정 의원은 종전보다 13963만 원이 증가해 총 재산이 4531148만 원이 됐다. 본인이 소유한 박정어학원 28034주 등의 비상장법인주식이 평가방법 변경으로 인한 가격 변동으로 종전 306717만 원에서 1412392만 원으로 급증하기도 하였다.

 

강영수 인천지방법원장은 498974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재산은 688700여만 원이었으나 강 법원장의 배우자의 비상장주식 베어링아트 3만 주와 일진 15000주의 실거래가로 평가된 주식 가치는 4108658만 원으로 90배 넘게 뛰었다.

 

이승련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지난해보다 재산이 102억 원가량 증가한 1667272만 원을 신고했다. 역시 배우자가 가진 비상장주식 에스엘화학 6만주와 성림산업 420, 가온폴리머앤실런트 24120, 지이테크 1732, 케이엠 1000, 성림유화 236주 등의 가치가 실거래가로 평가돼 지난해 147289만원에서 963793만원으로 4배 가까이 올랐다.

 

/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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