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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유영갑 강형구 이현재 김영진 김미애 이영란 의원

선거 끝난 순천시의회, 시민 품으로

유영갑 - 현대제철 불법 파견 노동자 ‘정규직 전환 촉구’건의안 발의

강형구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장

이현재 -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지원 특별위원장

김영진 -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결의안 발의

김미애 -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도 대통합 촉구 건의안 발의

이영란 – 풍력발전 공론화 협의체 구성 순천시에 제안

코로나 및 보궐선거 등으로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순천시의회가 각종 안건 등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지난 19일(월)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 제·개정안 25건, 촉구결의안 2건, 특별위원회 구성 2건 등 31개의 안건을 의결하고 7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영진의원(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결의안’과 김미애의원(정의당)이 발의한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철도 대통합 촉구 건의안’이 의결됐다.

또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와 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의결했다.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이현재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부위원장 : 장숙희, 위원으로는 김병권, 이복남, 나안수, 오행숙, 박혜정, 박종호, 최병배 의원으로 구성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으로는 강형구, 부위원장으로는 오광묵, 위원으로는 서정진, 김미연, 이영란, 박계수, 정홍준, 박재원, 문규준 의원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이영란 의원은 논란이 되는 풍력발전시설과 관련해 지역 내 여론을 수렴하고 합리적 대안을 만들기 위한 공론화협의체 구성을 순천시에 제안하기도 했다.

풍력발전시설과 관련해서는 찬반대립이 있는 만큼 합리적 토론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숙의 절차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풍력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3일에는 유영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현대제철 불법 파견 노동자 ‘정규직 전환 촉구’건의안이 의결되었다.

허유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4차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제적 대응해 막아주신 의료진, 공직자들과 고통을 감수하며 방역에 협조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늘 4월 19일은 61년전 부정선거 등 공권력의 횡포와 불의에 맞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의미있는 날이고 그날의 교훈과 가치를 가슴속에 새겨야 한다.”고 말하고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과 화합으로 차별과 편견 없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의회는 약 2주 후인 오는 5월 6일 제251회 임시회를 열어,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의결할 계획이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