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도의원, 도당 선거관리위원직에서 쫓겨나 > HOT NEWS

신민호 도의원, 도당 선거관리위원직에서 쫓겨나 

- 중립∙공정성 위반 논란 의식한듯 사퇴서 제출

- 지역정치판 분열, 책임져야

- 전남도당, 중앙당 보고 이뤄져

지난 9일 순천지역 보궐선거 관련 부정당 개입 논란과 관련하여 신민호 도의원이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 직을 내려놨다.

지난 8일 신민호 도의원의 경선 관련 부당개입 보도 이후 9일 사퇴서를 전남도당에 제출했고 사표를 즉각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논란은 도당에게까지 보고가 이뤄졌고 결국 신민호 도의원이 사퇴를 하게된 것이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신민호 도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했고 관련 내용을 중앙당에 보고했다. 사퇴는 즉각 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세칙 제5조를 보면 중립의무에 관한 규정으로 “공천관리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 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중앙당 및 시·도당 사무직 당직자 등은 중립의무가 있으며, 경선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전남도 당선거관리위원이기도 한 신민호 도의원은 순천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하여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을 해달라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여 순천 시∙도의원을 연서를 받았고 이 같은 행위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행위로 충분히 인지 할 수 있어 공정∙중립성 훼손 논란이 일었고 결국 사퇴를 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순천 정치권 한 관계자는 "중앙당 보고까지 이뤄지고 결국 자리까지 내려 놓을 정도면 전남도당도 사태가 심각했음을 인지한것이다."라면서"지역 정치판을 분열로 이끈 책임에 대해 반드시 물어야 할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글/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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