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팔마비 국가보물 지정 예고, 순천시는 청렴도 꼴찌 > HOT NEW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HOT NEWS

순천 팔마비 국가보물 지정 예고, 순천시는 청렴도 꼴찌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60회 작성일 21-01-26 17:37

본문

▲2018년 허석시장 팔마비 앞에서 취임선서 하는 모습 


순천 팔마비 국가보물 지정 예고, 순천시는 청렴도 꼴찌

 

-소병철, “팔마비 청렴한 정신 실천 하겠다,” 포부 밝혀

-허석, 청렴도 꼴찌에 21일 국가보조금사기죄 검찰 구형 예정

-허석시장 팔마비 취임선서, 팔마비 우롱하는 일!

 

공직자들의 청렴의 상징인 순천 팔마비가 국가보물지정을 앞두고 있지만, 순천시는 청렴도 꼴찌의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팔마비는 고려 말 승평 부사를 지내고 전출한 최석(崔碩)의 덕을 기려 고을 사람들이 세운 비석으로, 지방관의 선정과 청덕을 기리는 송덕비의 효시이자 청백리의 비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려사에 따르면, “최석이 비서랑 직을 받아 승평부를 떠나게 되자 당시 승평부에서는 관례에 따라 말 8필을 최석에게 주었다. 최석이 개성에 도착한 후 이 말 8필에 승평에서 낳아온 자신의 망아지까지 되돌려 주었다. 이 일을 계기로 승평부에서는 퇴임 태수에게 말을 바치는 폐단이 끊어지게 되고, 고을 사람들이 최석의 덕을 기리는 송덕비를 세우고 팔마비(八馬碑)’라 이름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최석의 팔마비는 128112월 이후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팔마비는 1597(선조 30) 정유재란 때에 훼손된 비석을 1617(광해군 9)에 순천 부사 이수광이 복원하여 다시 세운 것이다.

 

이와 관련 소병철 의원은 팔마비는 청렴한 전통을 이어받은 순천의 자랑스러운 보물이다. ‘공직자의 청렴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팔마비의 교훈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순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소병철 의원은 작년 1월 초 인재 영입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란 순천의 자랑 팔마비의 청렴한 정신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으며 순천 출신인 김현모 문화재청장 취임 직후부터 팔마비가 보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를 했었다.”라고 밝히기도 하였다.

 

허석 순천시장은 2018년 시장으로 당선되어, 민선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팔마비에서 취임선서를 한 허석 시장은 순천 팔마비의 역사 속에는 지방관의 공직 윤리와 함께 청렴 정신을 지켜온 순천시민 정신이 들어있다.”라며 이번 팔마비 보물 지정을 통해 청렴 문화가 시대의 화두로 부상하기 바라며, 팔마비와 청백리 정신의 보존·활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오는 21일 국가보조금 사기죄에 대한 검찰 구형이 있을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정관계의 한 인사는 팔마비에서 취임선서를 하며 청렴을 강조해온 허석 시장이 2년연속 청렴도 꼴지 등급을 받았음에도 이렇다할 사과한마디 없다. 청렴 운운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팔마비를 우롱하는 일이다.”라며 지적 하기도 하였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정예고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사진 : 이종철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Total 1,590
현재페이지 67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