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운초 못 보내는 왕조지구 아파트 사업,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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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운초 못 보내는 왕조지구 아파트 사업, 난항 예상
- 왕운초등학교 학생 배치 불가, 교육청 단호
- 인근 아파트 입주민 반대
- 두산위브 측에 50억 편의 제공, 협조 요청하기도
순천 왕지동 산 136-7번지 일원에 33,277㎡ 1,176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아파트 건립 계획이 민원 및 초등학교 배치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행자인 ㈜제이제이주택 측은 지난 2018년 11월 28일 왕조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을 제안했고 20년 12월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처 21년 3월 23일 순천시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하여 도에 신청하였다.
그러나 인근 롯데 및 두산위브 측 입주민등은 여러 환경등의 이유로 반대의견을 제시했고, 특히 왕운초등학교가 과밀학급으로 증축이 사실상 어려워 학생배치가 불가하는등 이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등이 해소되지 않아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행사 측은 반대 입장에 섰던 두산아파트 입주민 측을 달래기위해 회사 측 소유 사면붕괴 방지용 앵커볼드 철거 및 편의시설 제공 등 50억 규모의 여러 대책 수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오는 6월 25일까지 회신 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여부를 판단할 예정임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롯데아파트입주민을 중심으로 한 반대여론등은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롯데아파트등 입주민들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 과밀로 인한 학습권 침해 및 아파트 과밀로 인한 정주권 환경 피해 등을 이유로 반대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6월 왕조1동 아파트 입주민 대표자 회의에서도 논의가 되는 등 반대 기류가 강하게 형성될 모양새다.
시행사측은 도 교육청과 초등학생 배치계획 및 주민공청회 개최등 여러 대책등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