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곡 이편한 2차, 도로개설 늦어져 입주 시기 한참 늦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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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곡 이편한 2차, 도로개설 늦어져 입주 시기 한참 늦어질 수도
- 도로과, 보상 토지 감정평가 금액 올라 준공 기간 내 도로개설 힘들듯
- 고가도로 인접 일부 토지 소유주, 반대 의사
632세대 규모의 건축 중인 조곡동 이편한2차 아파트가 도로지연개설등의 이유로 당초 계획인 2023년 2월 입주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지난 7월 12일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도로과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로과 관계자는 “최근 감정평가 보상 토지의 감정평가금액이 인상되어 당초 계획했던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당초 입주 시기 계획이 힘들 수 있다.”라고 보고한 것이다.
도로기부채납은 순천시의 토지보상절차가 마무리되어야 건설업체가 도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고 도로준공 및 아파트 사용승인이 이뤄져야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순천시가 당초 평면도로에서 아파트건립계획 이후 고가도로로 협의가 끝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접 토지 소유주들의 강하게 보상거부 움직임이 일 것으로 보이면서 전체적인 도로 계획 추진 등 난항이 예상된다.
순천시의 보상매입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한 고가도로 인접 일부 토지 소유주들은 한결같이 “고가도로개설로 인해 땅의 일부 또는 상당수가 쓸모없는 맹지가 되어 버린다. 수십 년을 기다려온 재산권을 하루아침에 뭉개 버렸다.”라면서“필사적으로 거부할 것이다. 소송을 통해서라도 부적절한 토지 수용을 거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순천시 관계자는 “도시과, 도로과, 건축과 등 연관부서에서 아파트 입주를 할 수 있는 고가도로 부분만 먼저 집중 토지매입 등을 검토하는 등 다각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는 지역이 고가도로에 접한 토지 소유주들이라 공사 지연 등 고가로도 개설을 위한 토지 소유주 및 순천시∙건설업체 등의 갈등은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