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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풍력반대위 시청 앞 기자회견, 강도 높은 투쟁 예고

-순천시의회 조례 반대 발표 및 강도 높은 투쟁 예고

-순천시의회는 조례 개정 강행할 듯

순천지역 풍력발전단지 조성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손용권)는 오는 9일 시청 앞에서 순천시의회 조례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반대위원회는 “순천시 도시계획조례(제20조의2(발전시설에 대한 허가의 기준) ③풍력 발전시설은 도로, 5호 이상 주거밀집지역, 축사로부터 각각 2,000m 이내에 입지하지 아니하여야 한다. <개정 2019.06.10.>)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순천시에 들어설 예정인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 ’1,000m 이상 지역으로서 입지장소 까지의 거리 내 모든 실거주 세대의 동의가 있는 경우 예외로 한다.‘라는 개정안을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순천지역 풍력발전단지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반대 투쟁을 통해 개정한 조례를 한 지역을 위한 누더기 조례로의 개정에 반대합니다. 이 예외 조항은 업자와 결탁한 일부 주민의 선동으로 야금 야금 순천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라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책위에서는 12월 9일 투쟁선포식 이후 1인 시위, 대중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강도 높을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면서 주민 동의 빙자한 풍력발전 조례 개악 반대하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23일에는 순천시 승주읍 이장단 32명은 “순천시의회 풍력발전기 건립에 관한 조례 개악 움직임을 좌시할 수 없다”라며 조례안 개정을 멈출 것을 요구 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순천시의회는 상임위 안건 상정을 통해 논의할것으로 보여 첨예한 논쟁이 예상된다.

글/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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