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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로 공사, 불량자재 납품에 부실검수 논란

- 시민로 바닥 판석 불량자재 납품의혹

- 도로과 검수 소홀, 불량납품 규모 파악 안돼

- 납품 및 시공 회사 부실 책임 물아야

순천시에서 야심차게 추진중인 시민로경관개선사업에 관급으로 납품 받은 판석에 대해 불량자재 납품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그리고 전체 공사중에 납품 받은 불량 판석이 공사과정에 얼마나 사용되었는지도 파악하기도 힘든 상태라 논란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불량자재 의혹을 받고 있는 판석은 제품 상단면은 고른반면 바닥 부분 파여있고 면채움이 고르지 않아 이대로 차량이 지나다니는 차도에 사용될 경우 고른 하중을 받지 못해 도로 부실로 연결될수 있다.

순천시 시민로 경관개선공사 중 성남교 확장공사 중 발각된 불량의혹을 받고 있는 판석은 시민로 경관개선공사와 관련 일괄 시에서 구매한 자재로 전체 공사는 물론 추가로 발주된 성남교 인도 확장 공사에도 사용되고 있다.

즉 성남교를 포함한 시민로 경관개선공사 중 상당수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도로면 판석 포장공사에 사용된 판석에서 불량제품이 납품된 것이다.

이에 대해 도로과 관계자는 “사진상 제품은 불량으로 보인다. 납품 과정에서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다. 확인해보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불량제품을 납품받아 공사한 업체 및 부실검수를 한 담당 공무원에 대해 사실 확인을 통해 책임 소재는 물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