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보건소장 공개모집 실패, 인사정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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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순천독립신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91회 작성일 20-06-30 18:13본문
순천시 보건소장 공개모집 실패, 인사정책 실패
-보건 등 전문직렬 보건소장 승진 대상자 없어
-소수 전문직렬, 행정직에 또 밀려
-장기적인 인사정책 실패
순천시가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 보건소장에 응시자가 1명도 나타나지 않아 모집에 실패했다.
순천시는 지난 5월 25일 최초 모집 공고 후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자 2차례에 걸쳐 추가모집공고까지 했으나 결국, 1명도 응시자가 없어 보건전문가가 아닌 행정 공무원이 맡을 예정이다.
시청 주변에서는 의사면허 소지자로서 학위 기준 및 공무원경력 기준. 민간경력 기준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춰야 했지만 급여 및 지역 등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모집에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청 주변 일각에서는 이번 개방형 보건소장 모집 실패를 두고 모집실패를 넘어 순천시 인사정책의 실패라는 지적 또한 함께하고 있다.
이번 행정직이 대리로 맡은 보건소장의 경우 보건 등의 보건소장이 될 수 있는 5급 대상자 중 적격자가 없어 행정직이 맡고 있다.
공무원 임용령 제31조에 따라 4급은 3년 이상 5급은 4년이상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정하고 있다.
하지만 순천시 보건등 5급 대상자들중 4급 승진소요 최저연수에 부합하는 5급은 없기 때문에 내부 승진을 통해 보건소장을 임명할수도 없어 인사정책의 실패라는 지적이 있는 것이다.
이는 전임시장부터 장기적인 인사방침을 두고 인사를 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다.
당분간 보건소장은 전문직력이 아닌 행정직이 맡게될것으로 보인다.
글/사진 : 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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