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사랑 상품권 현금화, 순천시 방지 대책 세워야! > HOT NEWS

순천사랑 상품권 현금화, 순천시 방지 대책 세워야!

-세무서 매출의무 통보등 보완책 마련해야

-순천시, 전용카드 및 모바일 확대 계획

-가맹점, 단골 현금화 요구 거부 하기 힘들어

-인근 대형 할인몰, 상품권 바꿔달라 요구하기도!

순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화폐인 순천사랑 상품권이 일부 사용자들에게 악용되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지역의 가맹점주들은 최근에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순천사랑상품권의 현금화 요구에 순천시의 특별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원도심의 가맹점주 A 씨는 “평소 지인과 단골들이 상품권을 가져와서 현금화 요구했을 경우 거부하기 힘들다. 일부 구입하고 소유 상품권 전액을 바꿔달라 하면 어쩔 수 없다.”라면서“매출이 없는데 가상매출로 잡히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 B 씨는 “인근 광양 등의 가게 사장님들이 와서 바꿔 달란 경우가 있다. 분명 대형 할인 입점 몰인데 현금 대신 받은 거 같다. 현금과 같은 유가증권이고 같은 소상공인 처지에서 난감하다.”라면서“지역 화폐의 취지에 맞게 불합리한 점은 보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교환처인 농협과 온누리상품권은 신협 등에서 가맹점의 교환금액 등을 세무서에 자동통보를 통한 매출 통보를 통해 최대한 시장경제 질서가 잡힐 수 있도록 제도화 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 가맹점주들의 의견이다.

이에 대해 순천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일부 시민들의 편의와 불합리한 점들의 개선을 위해 조폐공사화 협력하여 지역사랑 상품권의 확대를 위해 전용 카드 및 모바일결제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순천사랑 상품권은 재난지원금 등을 비롯해 상반기에만 300여 억원이 지급되었다.

 글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