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검찰 구형 앞둔 허석 시장, 탄원서로도 사기 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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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검찰 구형 앞둔 허석 시장, 탄원서로도 사기 치나?
- 특정 1~2인이 탄원서 작성 의혹!
- 시청 공무원에까지 탄원서 작성 요구, 또 다른 갑질에 민폐
지역신문발전기금 1억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을 받는 허석시장의 탄원서가 날인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작성된 탄원서가 특정 1~2인 일괄 작성한 것처럼 필체가 유사하다. 1~2명이 집중 작성한 것처럼 보인다.”라며 날인 의혹을 제기했다.
탄원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숫자 및 지역 등 글씨체가 1~2명의 것과 유사함을 볼 수 있다.
재판부에 제출하는 탄원서의 날인이 특정인에 의해 일괄 작성된 탄원서가 날인 조작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판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 두고 볼 일이다.
또한, 일부 탄원서를 받으러 다니는 허석 측이 주민자치센터∙보건지소 등 무차별로 방문 탄원서 날인을 요구해 또 다른 갑질 및 민폐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자치센터 및 보건지소를 방문해 작성을 요구했고 공무원들은 인사권자인 순천시장의 탄원서 작성 요구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결국, 뻔히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시 공무원들에게 탄원서 작성을 요구했다는 자체가 또 다른 갑질과 민폐였다는 지적이다.
오는 2월 1일 허석 시장 검찰 구형을 앞두고 어떤 형량을 요구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글/사진 : 이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