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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서, 지방자치 역행 KBS의 지역방송국 폐지 반대

-순천KBS의 주인은 수신료를 내는 지역시민

14일 민생당 기도서 위원장(순천. 광양. 곡성. 구례 갑)은 보도자료를 통해 순천KBS방송국 폐지 반대 뜻을 강하게 밝혔다.

기도서 위원장은“KBS가 악화되는 재정 상황에 대한 개선책으로 2004년 여수방송국을 폐지했던 전례처럼 순천 방송국을 폐쇄하는 계획은 지방자치제를 강화해야 하는 민주사회에 역행하는 대책으로 꼭 중단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기도서 위원장은 “이번 개선책은 중앙집권적 행정 방식을 지방분권을 통해 혁신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역행하여 공영방송 KBS가 본사만 살리고 지역은 폐쇄하겠다는 반 분권적 발상은 정부 정책을 비웃는 것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면서“그동안 순천 KBS방송국은 순천시를 비롯한 전남 동부권의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큰 노력을 해왔으며, 수신료만 봐도 순천 방송국을 폐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KBS는 당장 순천 방송국 폐쇄 계획을 철회하고, 정부와 정치권도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KBS의 행태에 대하여 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BS의 주인은 수신료를 내는 국민이여, 지역방송국의 주인은 그 지역의 시민이다.”라 밝히면서 폐지 반대 뜻을 거듭 밝혔다.